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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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父 따라 '공무원' 됐다…"공직 생활, 감회 새로워" (인생84)

기사입력 2024.07.04 16:55 / 기사수정 2024.07.04 16:5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공무원 체험에 나섰다. 

3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순천'이라는 짧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기안84는 "지금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는 걸 많이 했다"며 평택, 시흥, 상주, 여주, 수원에 이어 전라남도 순천시로 향했다.

그는 "살면서 또 처음 와 보는 도시다"라고 덧붙이며 순천에서는 짱뚱어와 흑두루미사 순천시의 마스코트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기안84는 "개인적으로 짱뚱어 너무 귀엽다. 굿즈 만들면 잘 팔릴 것 같다"며 만화가 답게 공식 캐릭터에 먼저 눈길을 돌렸다. 

그는 "원래 지자체에서 만든 캐릭터들이 그렇게 인기가 없다"며 "내가 전국 돌아다니면서 본 공식 캐릭터 중에 제일 귀엽다"고 칭찬했다.



이어 기안84는 순천 방문 목적이 단순 여행이 아닌 '공무원' 체험 때문임을 알린 뒤 순천 시장을 만났다.

시장을 만나자마자 기안84는 소속 당을 질문하는 거침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더니 "시장도 한 번 해 보고 국회의원도 해 보고 하면 나중에 대통령까지 하시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시장은 웃음을 터뜨리며 "대통령 후보 나가면 같이 유세 해줄 건가요?"라고 받아쳐 기안84를 당황시켰다.

시장에게 임명장을 받은 기안84는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던지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공무원증을 본 기안84는 "아버지가 한평생 공직 생활을 하셨는데 이렇게 하루라도 체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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