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팝업상륙작전' 하석진이 방송에서 자신의 모습에 놀랐다고 밝혔다.
4일 KBS 2TV 새 예능 '팝업상륙작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붐, 박세리, 김해준, 브라이언, 하석진, 곽튜브, MJ(아스트로)가 참석했다.
'팝업상륙작전'은 국내 도입이 시급한 해외 유명 맛집들을 현지 맛 그대로 소환해 대한민국 핫플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로 상륙시키는 '해외 맛집 직구 프로젝트'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박세리는 브라이언, 김해준과 '미국팀'을, 하석진은 곽튜브, MJ와 '일본팀'을 결성했다.
이날 박세리는 일반 먹방 예능과 다른 스케일에 큰 부담감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6개월 동안의 준비 기간을 밝혔다.
이를 들은 하석진은 "이렇게 오래 준비하신 줄 모르고 뒤늦게 합류했다"며 "방송 콘셉트가 너무 좋았다. 요즘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먹방이나 여행 관련 콘텐츠가 많지만 보는 것만으로는 대리 만족이다. 실제로 저희가 먹고 맛있는 걸 가지고 오는 거라 공유의 폭이 넓어지는 예능이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맛있겠다'고 생각한 시청자들이 체험할 수 있고, 경험을 나눠줄 수 있는 게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뇌섹남'에서 라멘에 진심인 '맛잘알'이 된 하석진은 "방송을 보면서 '내가 저렇게 먹었어?' 싶을 정도로 놀랐다"고 전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일본팀' 막내 MJ는 "저희가 모두 일본에 경험이 있어서 서로 맛집을 공유했다. 하석진 형이 라멘에 진심이라 3번 먹기가 버겁긴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폭로 섞인 케미를 자랑했다.
그는 "오리지널 장인들이 해주는 맛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에 일본을 선택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여행 유튜버 곽튜브는 "여행 요소가 전혀 없고 오히려 다큐에 가깝다. 먹방과 다큐가 섞였다"고 설명하며 "단순하게 가서 먹고 오자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까지 방송에서 못 본 모습들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MJ는 MBTI에서 'J성향'이 모인 박세리 팀에 대해 "시작부터 끝까지 일정하지만 저희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서로 돈독해진다. 섭외하는 과정의 발전에 있어서 저희의 케미가 더 보기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견제를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팝업상륙작전'은 오는 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