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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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승희 "가족 부양 위해 10년간 일만"…김구라도 눈물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4.07.04 09: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마이걸 승희가 효녀 면모를 보여 김구라의 눈시울을 붉혔다.

3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한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미미 이전 오마이걸의 원조 ‘예능캐(릭터)’ 승희는 5년 만의 ‘라스’ 출연에 건재함을 과시하는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그는 원조 예능돌로서 피카츄, 맹구, 짱구 성대모사를 비롯해 장도연과 김구라 표정 모사로 웃음을 선사했고, 무대 위 제한된 시간 안에 관심을 받기 위한 전략을 공개해 옥주현의 감탄을 자아냈다.



모든 오디션 무대를 섭렵한 ‘오뚝이 인생’ 승희는 활동하는 10년간 열애설 하나 없이 워커홀릭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라고 고백했다.

통장 관리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있다는 승희의 얘기에 옥주현은 “어느 정도 효도하고 나면 본인이 (통장을) 갖고 와야 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옥주현은 가족밖에 모르는 승희와 그런 승희의 앞날을 걱정하며 챙겼다. 이를 보며 “눈물 날라 그러네..”라며 마른 눈을 훔치는 김구라의 모습이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개막을 앞두고 ‘라스’를 찾은 옥주현은 관객의 귀를 찢는(?) 뮤지컬 ‘레베카’의 커튼콜 비화를 공개했다. 화제의 커튼콜 영상을 접한 MC들과 게스트들 모두 소름 돋는다며 극찬을 쏟았다.

옥주현은 뮤지컬계 파괴왕과 삼손으로 유명한 일화, 남자 못지않은 파워를 자랑하는 딸 때문에 걱정인 엄마의 메시지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계 ‘옥닥터’로 불린다는 그는 후배 규현의 커디션을 걱정하고 챙겨주다 ‘그린 라이트’로 오해를 받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후배들을 향한 옥주현의 진심이 감탄을 유발했다.옥주현은 ‘핑클 행동파’로서 핑클 콘서트를 개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안현모는 키 큰 모델 아티스트들이 많이 소속된 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튼 후 ‘라스’에서 예능인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장도연의 시그니처 ‘꽃게 포즈’에 도전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고, 몇 년째 진행 중인 해외 시상식 에피소드,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행사 룩’을 입고 글로벌 인사들을 홀린 일화 등을 풀어놓았다.

영어 능력자이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탈리아어를 공부 중이라는 안현모는 크리스티나의 표정과 목소리를 똑같이 따라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혼 후 모든 기사의 이름 앞에 ‘이혼’이 수식어처럼 달리게 된 고충을 토로하는가 하면, 이혼 후 겪어보지 못한 당혹스러운 일을 경험하고 있는데, 응원도 많이 받지만 한편으론 이혼을 사람들이 가볍게 느낄까 봐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해 ‘라스’를 통해 ‘광기 발라더’로 거듭난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이날 주목받기 위해 시뮬레이션까지 마친 토크부터 ‘라스’를 위해 3주 동안 연습한 뉴진스의 ‘How Sweet’ 댄스를 공개했는데, 댄스 도입부부터 의도하지 않은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유명세를 얻기 전 서러웠던 에피소드, 유명해진 후 행복해진 근황을 솔직하게 밝혔다. 뱃속 사이렌 때문에 겪는 콘서트 고충, 이기심으로 만든 명곡 탄생 비하인드도 들려줬다.

조현아는 구독자 수가 70만 명에 육박하는 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을 최근 1년 6개월 만에 마친 이유를 밝히는가 하면 수지가 출연해 화제가 된 ‘앞니 플러팅’ 영상을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로 꼽았다.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코너 ‘별밤 뽐내기’ 출신임을 밝힌 그는 MBC를 향한 짝사랑을 고백하며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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