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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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전드되거나 방출되거나…옵션 연장의 의미, 1년 뒤 결판 난다

기사입력 2024.07.01 22:39 / 기사수정 2024.07.01 22:48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방출생과 레전드의 기로에 섰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얘기다. 토트넘이 그의 현재 계약을 1년 연장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손흥민에겐 2024-2025시즌 의미가 더욱 커졌다. 2023-2024시즌처럼 기령과 멘털에서 모두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면 레전드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렇지 않으면 토트넘 스타일대로 손흥민도 '라스트 댄스'를 위한 마지막 돌파구를 찾을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1일 토트넘과 2025년 끝나는 계약서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보도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이날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 소식통에 의하면,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라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라면서 "이로써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혹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경우와 비슷하게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5년 6월 30일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는 손흥민은 계약 기간 중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이 포함돼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는 손흥민이 이대로 기간을 다 채울 경우, 토트넘은 보스만 룰에 의해 손흥민의 이적료를 챙길 수 없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경우 계약 기간이 1년 늘어나고 손흥민을 FA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 그를 다른 팀으로 보내도 내년 여름 돈을 만질 수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호하는 매물 중 하나다.

매체는 "토트넘은 내년 여름 손흥민을 거액의 이적료로 판매할 선택지를 가질 것이다. 해리 케인을 판매한 것과 비슷하다. 혹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어 그를 묶어둘 수도 있다"라며 "물론 토트넘의 큰 문제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클럽 레벨에서 우승하기 적합한 구단이라고 설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력 회복하는 기쁨을 누렸고, 주장으로서도 필수적인 존재"라며 "토트넘은 또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 2026년까지 손흥민을 클럽에 묶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뭔가 하나를 이루고 싶다"며 현재 뛰는 북런던 구단에서의 우승 꿈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 2015년 여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손흥민은 처음엔 5년 계약을 맺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입성 첫 시즌 아르헨티나 영건 에리크 라멜라와의 포지션 경쟁에서 고전해 2016년 여름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 직전까지 갔으나 마음을 고쳐먹고 도전을 결심한 것이 지금의 손흥민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

손흥민은 2018년 여름에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2023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연봉도 대폭 올랐다. 이어 2021년 여름에 역시 기존 계약을 없앤 뒤 연봉을 180억원(추정)까지 다시 올려 2025년 여름까지 설정된 토트넘과의 4년 짜리 3번째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런데 이 계약서엔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보니 영국 언론 혹은 이적시장 전문가들이 올 여름 손흥민 계약 관련 취재 내용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토트넘이 올여름 손흥민 계약서 붙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거나, 손흥민과 아예 다년 계약을 새로 체결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2023-2024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32살 나이에도 건재를 알렸고, 주장까지 맡으며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가 된 터라 현지 관심은 더 뜨겁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특히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로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디 애슬레틱'이 지난달 말 '토트넘 선수단 뜯어보기'라는 제목의 기사로 손흥민이 2026년까지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걸로 내다봤다.

구단이 별도의 계약을 새로 체결하지 않고, 기존 계약 조항을 살려서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갈 걸로 내다본 셈이다.

여기에 2023-2024시즌 도중 일부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새로 맺을 수 있다는 관측을 꾸준히 꺼냈다.

더선을 비롯한 영국 대중지는 아예 색다른 보도를 내놓고 있다. 손흥민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포르투갈 명장 조세 모리뉴 감독이 최근 부임한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손흥민이 이적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내놨다.

튀르키예 언론은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시나리오를 제기하기도 했다.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해 2022-2023시즌이 끝난 시점에서도 한창 손흥민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당시엔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구단 중 하나인 알 이티하드로 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ESPN은 "손흥민이 4년간 매 시즌 3000만 유로(약 445억원)씩 받는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일단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북중미 월드컵 예선 중국전 끝나고 계약 관련 불편한 마음을 전하면서 토트넘에 좀 더 헌신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페네르바체 혹은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 가능성은 당장은 현실성이 없는 얘기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뭔가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리빙 레전드' 입지에 올랐음에도 입단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각종 공식 대회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한 손흥민이 토트넘과 우승 한 번 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에 1년 옵션 행사 보도가 나왔고 지금으로선 이 계약 안이 유력하다.

사실 손흥민을 팔겠다는 시각은 토트넘 입장에선 금전적인 면만 놓고 보면 이해하지 못할 내용은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부터 제안을 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제안이 오더라도 갈 의향이 없음을 못 박았다. "대한민국 대표팀 캡틴은 사우디에 가지 않는다"는 어록까지 내놨다. 다만 손흥민이 거액의 연봉을 포기하는 것과 달리, 토트넘은 33살 손흥민을 사우디에 보내면 지금까지 손흥민에게 지불했던 이적료나 연봉을 상당한 양으로 회수하는 게 가능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사우디 리그는 손흥민과 비슷한 나이대 선수들의 영입에 적극적이다. 손흥민과 동갑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보다 한 살 많은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에게 1억 파운드(약 1752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살라와 더브라위너가 손흥민보다 업적이 빼어나다는 주장이 있지만 손흥민 역시 총액 1000억원에 달하는 제안이 중동에서 온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일단 손흥민과 토트넘이 1년 더 함께 한다.

이후 끝까지 갈 것인지, 서로 아름다운 이별을 할 것인지가 판가름나게 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사진=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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