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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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중고 거래 사기 조심해야…연예인도 많이 당해"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7.01 12:50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박명수가 중고 거래 사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전설의 고수'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해, 경찰서에 신고하러 가는 길이다"라고 전했다. 

청취자는 박명수와의 전화 통화에서 "XX마켓에서 40만 원짜리 아이 책 전집을 30만 원에 판매한다고 해서 샀는데, 수상한 링크를 보내주면서 이 링크로 송금을 하라고 하더라. 10만 원 아끼려다가 30만 원을 날렸다"라며 사기 피해 경험을 나눴다.  

이에 박명수는 "빨리 경찰서에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해라. 얘기를 잘해서 어떻게든 범인을 잡아라"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나쁜 인간들이 많다. 집에서 살림하시는 분들이 돈 몇 푼이라도 아끼려고 하다가 이런 일을 당한다.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안 된다. 보이스피싱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라"라고 전했다. 



또 "이젠 '서울지법 검사' 수법은 잘 안 먹히고 있다. 또 어디서든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 이자를 싸게 해준다는 것도 속으면 안 된다"라며 "믿지 못할 이야기에 돈을 보내지 마시고, 옆에 있는 제정신 박힌 젊은 친구에게 상황에 대해 물어봐라. 자식, 옆에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연예인 중에서도 당황해서 사기를 당한 사람이 많다. 저도 XX마켓을 자주 이용하는데, 큰일 날 뻔했다"라며 "XX마켓에서는 너무 비싼 거 사지 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명수는 MZ 사원 대처법을 조언하기도. 

이날 또 다른 청취자는 회사 MZ 사원이 업무를 끝내고 사무실에서 매니큐어를 바른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쥐어 터져야 한다. 업무를 끝내고, 매니큐어를 바르는 자체는 나쁘진 않다. 근데 냄새가 퍼지는 걸 생각을 못하는 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이거 문제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위해 사는 인간들이 많다. 이건 상사나 누군가가 이야기해야 한다. 무조건 화부터 내는 나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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