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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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말년 함께?…'SON 절친'도 사우디 유혹 뿌리친다→"맨시티와 대화 나눌거야"

기사입력 2024.07.01 10:46 / 기사수정 2024.07.01 10:46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오랜 절친 케빈 더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혹을 뿌리치고 재계약 의사를 내비쳤다.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브라위너는 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난 여름엔 조용할 것이다. 난 내 휴가를 즐기고 맨시티로 돌아갈 것"이라며 "수개월 내에 맨시티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더브라위너는 현재 벨기에 대표팀에서 유로 2024를 진행하고 있다. 벨기에는 슬로바키아와 1차전을 패했지만, 1승 1무 1패로 16강에 진출해 2일 오전 1시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프랑스와 16강 맞대결을 치른다. 

더브라위너는 대회 직후 맨시티로 복귀하지만, 자신의 거취를 정해야 한다. 현재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로 계약이 단 1년 남아있다.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전까지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보스만 룰에 의해 맨시티가 그를 FA로 놓칠 수 있다.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심지어 더브라위너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레이더망에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5월 한 사우디 방송에 출연해 "더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그리고 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이 알 이티하드와 연결돼 있다"라고 말했다. 

로마노는 "세 명은 사우디 영입 명단에 있는 가장 유력한 선수들이다. 더브라위너의 경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와도 연결돼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 그는 모하메드 살라처럼 사우디 프로리그에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우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이티하드가 더브라위너에게 주급 110만파운드(약 19억원)를 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MS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MS


더브라위너는 여러 빅클럽은 물론 사우디 클럽들도 충분히 노릴 만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다. 특히 지난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그는 구단 통산 382경기 102골 170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플레이메이커 4회(역대 최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2회,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2회, PFA 올해의 팀 5회 선정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굵직한 메이저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다. 2022-2023시즌엔 맨시티의 트레블(프리미어리그-FA컵-챔피언스리그)을 이끈 주장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5일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았고 조금 놀랍게 사우디아라비아의 엄청난 금액의 제안에 대한 관심에 '내 나이에 모든 걸 열어둬야 한다'라고 반응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사우디 외에도 MLS LA 갤럭시와 LAFC가 동시에 더브라위너를 노리고 있다는 미국발 보도도 나오고 있어 그에 대한 관심은 매우 크다.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더브라위너가 직접 자신의 입으로 맨시티와 재계약 의사가 있다고 밝히면서 그는 남은 커리어를 맨시티에서 보낼 가능성이 커졌다. 물론 계약 기간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지만, 분데스리가 시절 절친인 손흥민처럼 장기 계약이 아닌 단기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링크에도 토트넘 잔류를 원했고 토트넘은 당장 재계약보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로써 손흥민과 토트넘은 내년 여름까지 1년 더 시간을 갖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 연봉 인상은 당장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1일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동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로써 손흥민과 토트넘은 내년 여름까지 1년 더 시간을 갖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 연봉 인상은 당장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연합뉴스


매체는 "우리 소식통에 의하면,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번 연장으로 인해 그를 일단 2026년까지 묶어둘 수 있다"라면서 "이로써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혹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경우와 비슷하게 내년 여름 더 큰 이적료로 팔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라고 밝혔다.

두 절친이 프리미어리그에 얼마나 오랜 시간 남아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벨기에 매체 HLN이 1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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