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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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박태하, 홍명보 칭찬에 겸양…"명장 박태하?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06.30 18:04



(엑스포츠뉴스 포항, 권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를 이끄는 박태하 감독이 홍명보 감독 칭찬에 감사를 표했다.

포항은 30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경기이자 통산 180번째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이 경기는 라이벌 매치이기도 하지만 선두권 경쟁에서도 매우 중요한 맞대결이다. 울산이 현재 승점 38(11승5무3패)로 2위에 위치해 있고, 승점 34(9승7무3패)인 포항이 3위 자리에서 울산을 맹추격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이 경기에 영향을 끼칠거다"라며 "우리 같은 경우엔 전방에 이호재, 홍윤상, 허용준의 컨디션이 좋아 여기서 득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경기 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체력적인 부분을 생각해 지난 경기에 로테이션을 가동했기에 효과가 나타났으면 좋겠다"라며 "인천 가서 시원하게 골을 터졌는데 득점은 지속성이 중요하고, 선수들고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민하고 집중적으로 훈련하면서 컨디션이 좋아지고 훈련할 때 이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 전 울산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박 감독을 두고 "명장 박태하 감독께서 드라마를 쓰신다고 하셔서 시즌 초반하고는 느낌이 다르고, 팀이 굉장히 강하다고 느낀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박 감독은 "아직 할 게 많다. 좋게 이야기 해주셔서 고맙다"라며 "우린 아직 발전해야 하는 단계이고 만족할 만한 상황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포항이 선두권 유지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많이 발전했고 선수들이 경기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 나와 선수들이 이를 지속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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