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 故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흘렀다.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2세.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박용하는 '보고 또 보고'(1998), '눈꽃'(2000), '사랑은 아무나 하나'(2000), '소문난 여자'(2001), '러빙유'(2002), '온에어'(2008), '남자 이야기'(2009)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특유의 부드러운 이미지로 대중에게 폭넓게 사랑 받았다.
2002년에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로는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욘사마'로 높은 인기를 모았던 배용준과 함께 '욘하짱'으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드라마 '올인'(2003)의 OST '처음 그날처럼'을 직접 부르면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5년 연속 일본 골든디스크 수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 '러브송' 촬영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어느덧 1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생전 박용하와 돈독한 우정을 나누던 연예계 동료들은 물론, 팬들까지 고인을 추억하며 고인이 잠들어 있는 경기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추모하는 등 박용하를 향한 여전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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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