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철이 안정환과 홍현희의 손금을 봐주며 두 사람을 향한 칭찬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에는 박철이 출연했다.
10년 만의 공식적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박철은 이날 MC 안정환, 홍현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호칭 정리를 시작했다.
안정환과 홍현희는 박철에게 "편하게 불러달라"면서 "저희에게는 정말 스타였다"고 말했다.
이내 안정환의 손을 잡은 박철은 손금을 보며 "정말 손도 너무 좋다. 정력이 좋다"고 감탄했다.
이어 박철은 "운동을 했으니까"라며 당황하는 안정환에게 "대단하다. 원래 형사를 했어야 한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꺼냈다.
이를 듣던 안정환은 "'용감한 형사들', '시골경찰'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긴 했었다. 경찰 쪽 프로그램이 많이 들어왔었다"고 말했다.
홍현희의 손금을 보던 박철은 "결혼했냐"고 물었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전혀 TV를 보고 있지 않아서 소식을 모른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후 두 사람과 신당동으로 이동한 박철은 떡볶이집을 찾아 홍현희의 손금을 보기 시작했다.
박철은 "오른손은 후천운 왼손은 선천운이다"라면서 "10대 때까지 정말 힘들게 왔다. 대감집 마님처럼, 정말 성격이 보통이 아니다"라고 말해 홍현희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초혼이냐"면서 "연애를 못했을 줄 알았는데 했네?"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얼굴 보고 판단하신 것 아니냐"고 당황했다.
박철은 "결혼은 36살에 했다"는 홍현희에게 "잘했다. 결혼을 일찍 했으면 남편은 집에 드러누워만 있고, 남편을 다 먹여 살렸어야 했다. 늦게 하길 잘했다"고 칭찬했다.
또 자식 운을 묻는 홍현희에게는 "자식은 하나다. 보인 것은 한 명이다"라면서 "그리고 돈도 많이 번다. 100억 이상은 벌 것이다"라고 말해 홍현희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박철은 '신내림을 받았다'는 루머에 대해 "그냥 굿을 한 것 뿐이다"라고 해명하면서 "관상과 수상을 실제 오랫동안 공부했었고, 영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다. 항상 그런 내면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가보자GO'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