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노홍철이 북극 여행 도중 북극곰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현지인도 못 본다는 '북극곰'과 딱 마주친 노홍철 반응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빠니보틀, 궤도와 함께 북극을 즐기는 노홍철의 이야기가 담겼다.
남극은 깨끗했다는 노홍철은 "여긴 지저분하다"며 지구의 극과 극을 비교했다.
노홍철은 북극에서는 개썰매 체험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얼음이 녹은 상황에서도 개썰매 체험을 선택했다며 "우리가 머릿속에 그리는 북극이 쫙 펼쳐졌다"며 온 세상이 하얀 상황을 공유했다.
아름다운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노홍철은 "눈을 어디에 둬도 다 하얗다. 다들 취소해 우리밖에 없었다"며 감격을 표했다.
노홍철은 "제가 밟던 눈이 아니고 제가 먹던 밥이 아니다. 제가 숨쉬던 공기가 아니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들은 바닷물로 만들어진 북극터널도 체험했다.
노홍철은 "눈 입자가 빛을 받으니 반짝거린다. 정말 홀린 뻔했다"며 북극에 푹 빠진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노홍철은 "더 이상 바랄 것도 없다. 이제 끝이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이어 그는 "여한이 없지만 한 가지 욕심은 북극곰을 만나는 거다"라고 솔직히 덧붙였다.
새벽 1시에 눈을 뜬 노홍철은 "한국에서는 다시 잠들면 되는데 여기는 밝다. 망했다"며 백야로 인해 밤에도 햇빛이 있는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배를 타며 북극 생물들을 구경하던 노홍철은 "군고구마가 막 움직이더라"며 보기 어렵다는 '커플' 바다코끼리를 본 소감을 전했다.
또한 북극곰이 나타났다는 방송에 다시 배 위로 올라간 노홍철은 "북극곰 보고 가는게 소원이다"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멀리 있는 북극곰에 노홍철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산이다. 먼저 보신 분이 답답했는데 카메라로 보여주더라. 흰개미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정말 멀리 있던 북극곰을 이야기했다.
바다가 얼어 돌아갈 수 밖에 없는 배에 포기했던 노홍철.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 다시 방송으로 북극곰을 발견했다는 걸 들었다고.
노홍철은 실제로 북극곰을 크게 봤다며 "걸어가고 있었다. 끝내 만나는구나. 반가웠다"며 "기분이 너무 좋고 너무 잘 왔다. 못 보는 사람이 되게 많다더라. 이제 난 모든 걸 내려놓고 한국에 복귀해야겠다 싶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사진 = 노홍철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