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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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때문에 이 지경" 노현희, 강제 결혼→동생 빚 8억 떠안아 (금쪽상담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6.28 06: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노현희가 엄마의 선택으로 망가진 인생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32년 차 배우 노현희, 윤수자 모녀가 방문했다.

이날 노현희, 윤수자 모녀는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저희 모녀, 화해할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으로 상담소를 찾았다.

두 사람의 싸우는 영상이 공개된 후 스튜디오의 노현희는 "제가 할 수 있는 소심한 복수다. 예전에는 감히 대들지도 못했다. 그러다 한 대 더 맞지"라고 폭로했다.

그는 성인이 된 후 엄마에게 자주 했던 말이 "엄마 때문에 내가 이 지경이 됐어"라고 밝혔다. 원망을 담았다고.



이를 들은 엄마는 "평생을 살면서 한 가지 후회하는 게 있다"며 노현희를 전 남편인 아나운서 신동진과 억지로 결혼을 시켰다고 고백했다.

결혼 당시를 회상한 노현희는 "식장 입장하기 전부터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하고 싶어서 했던 결혼도 아니었다. 원수 같이 싸우지만 효도 한 번 하려고 엄마가 원하는 사위를 선택했다"고 이유를 공개했다.

그렇게 8년 동안을 쇼윈도 부부로 살았던 노현희는 "밖에서는 항상 행복한 척했지만 집은 지옥이었다"고 덧붙였다.

엄마는 "결혼을 그렇게 안 하겠다고 한 달을 안 만나서 제가 몰래 약속을 잡았다"며 "제 말이 곧 법이라고 생각했을 때다"라고 설명했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한 노현희는 "엄마가 저를 위해서 평생을 희생하면서 사셨다. 엄마가 '우리 딸 결혼 잘했어'라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상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엄마의 과한 통제와 인생 개입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토로한 노현희는 "열꽃이 얼굴과 머리로 올라와서 방치하면 피부암까지 간다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위장 장애까지 건강 전반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엄마는 노현희가 번 돈으로 땅, 집, 상가를 사서 남동생에게 밝혀 오은영 박사를 경악케 했다.

재테크를 잘했던 남동생은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아 실패했고, 이에 노현희는 8억의 빚이 생겼으며 지난해 8월부터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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