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주연이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이주연, 애프터스쿨 자퇴하고 시원스쿨, 피자스쿨, 스쿨푸드는 쳐다도 안 보지만 로스쿨 근처엔 얼씬도 못 하는 자퇴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으로,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이주연은 "(애프터스쿨) 멤버들과 지금도 잘 지낸다. 언니들은 애 엄마가 됐고, 동생들은 잘 살고 있다"고 우정을 자랑했다.
"그러면 본인만 이 지경이 된 거냐"고 넉살을 부리는 탁재훈에게는 "제가 지금 제일 잘 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자신 있게 얘기했다.
예능 울렁증을 고백한 이주연은 "제가 멘탈이 흔들릴 때 예능을 나가서, 약간 말 실수를 했던 것 같다. 너무 정신이 혼미해서 욕 먹은 것도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987년 생으로, 30대 후반이 된 이주연은 '놀만큼 놀았다'고 인정하며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아 결혼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이주연은 "어떤 남자랑 결혼하고 싶냐"는 탁재훈의 물음에 "다정하고 몸 좋은 남자"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무조건 큰 게 다 좋은 것 같다"면서 "집도 넓고 크고 키도 크고 몸 좋은 사람이 좋다. 얼굴도 본다. 내가 몸이 좋지 않냐"며 다시 한 번 자신 있게 말을 전했다.
또 "예전에는 일이 먼저였다면, 지금은 사랑이 1순위다"라고 강조했고, 이주연의 말을 듣고 있던 신규진도 "진짜 솔직하다"고 감탄했다.
이주연은 '예쁘다'는 말보다 '동안이다, 어려 보인다'라는 말이 더 좋다고 덧붙이며 "찜질방을 좋아해서 혼자 자주 가는데, 홀딱 벗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어떤 아주머니가 '요즘 젊은 애들은 뭘 먹고 자랐는데 몸매가 저러냐'고 하시더라"고 에피소드를 말했다.
이에 탁재훈이 "남자한테 들어야 하는 말 아니냐"라고 하자 이주연은 "남자한테도 들어봤다"면서 다시 한 번 당당한 연애 토크를 펼쳐 관심을 모았다.
사진 =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