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자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순탄한 컴백 과정을 공개했다.
27일 조이는 "cosmic mv 모니터 모음"이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조이가 속한 레드벨벳은 지난 24일 새 앨범 타이틀 곡 'Cosmic'으로 컴백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Cosmic'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이 담겼다. 사뭇 달라진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다.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내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조이는 "내가 보려고 아니 사실 러비들 보라고올리는 코스믹뮤비모니터모음집"이라며 게시물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1,2 어렸을 때 많이 탔던 놀이터 뺑뺑이에 스탭분들이랑 다같이 타서 찍었다. 나는 초딩때 뺑뺑이 타는 것도 돌리는 것도 쌉고수라 크게 어렵지않았는데 카메라 감독님께서 많이 어지러워하셨다. 아마도 나는 예쁜척을 하느라 카메라 렌즈에 시선이 고정되어서 덜 어지러웠던 것 같다. 여러모로 고생많으셨습니다"라며 촬영팀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영상에 대해서는 "3, 4 감독님께서 예쁘다 예쁘다 해주셔서 부끄러웠지만 안부끄러운척 찍었다 머릿속으로 ‘나는 지금 실타래를 가지고 노는 앙큼한 고양이야‘ 라고 생각하고 연기한건 안비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5,6 아주 아름다운 행성에서 아주 아름답게 놀고있는 외계인들을 연기하는 중이다. 몰랐는데 서로 머리에 꽃을 올려줄 때 순간집중하시는 헤어선생님들의 표정이 정말 진지하셔서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조이는 "7 우리 행성에 불시착한 이방인을 몰래 훔쳐보는 중이다. 음흉한 생각하는거 아니다"라며 "8,9 콘티에 왈츠를 추는 2명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조이,예리가 했으면 좋겠다고 써있었다. 생각보다 힘들었어서 그냥 그나마 어린애들 시키신 것 같다 근데 요즘 이렇게 글 쓰는거 재밌어서 쓰는데 예림이가 뭐하냐고 웃을것같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조이는 만화 캐릭터같은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레드벨벳 완전체 사진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청순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팬들은 조이의 폭풍 업로드에 팬들은 "콘셉트 최고, 레드벨벳 최고, 조이가 제일 최고", "레드벨벳 사랑해", "고생했다", "너무 귀엽다", "웃는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Cosmic'으로 컴백했다. 그러나 조이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유료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리액션 해달라"는 팬의 요청에 "글쎄 우리 의견을 아예 들어주지 않고 기다리라고만 하더니 수정된 부분이 하나도 없는 뮤직비디오를 봐서"라고 답하며 소속사를 향한 서운함을 표했다.
이어 "더 말하면 안 될 것 같으니까 조용히 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불만섞인 메시지는 소속사 재계약 시점이기에 더욱 이목을 끌며 갑론을박으로 번지기도 했다.
사진=조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