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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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 'SM 공개 저격' 갑론을박…"배려 부족"vs"오죽하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25 10:29 / 기사수정 2024.06.25 10:2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대한 연이은 저격으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레드벨벳은 지난 24일 새 EP 앨범 '코스믹(Cosmic)'을 발매, 음악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별히 이번 앨범은 레드벨벳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레드벨벳의 단단한 음악적 내공과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데뷔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앨범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컸던 바. 하지만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지연되는 이슈가 발생했고, 팬들의 기다림을 아는 멤버들이 직접 나서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문제는 뮤직비디오가 뒤늦게 공개된 이후 불만 섞인 조이의 반응. 

조이는 유료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뮤직비디오 리액션 해달라"는 팬의 메시지에 "글쎄 우리 의견을 아예 들어주지 않고 기다리라고만 하더니 수정된 부분이 하나도 없는 뮤직비디오를 봐서"라고 답했다. 

이어 "더 말하면 안 될 것 같으니까 조용히 해야지"라며 눈물 흘리는 이모지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조이는 앨범 발매 전에도 SM이 레드벨벳 신보에 대한 홍보를 해주지 않는다면서 불만을 제기했던 바. 당시 조이는 "언제까지 비밀인 건지 아니면 깜빡하고 알리지를 못 한 건지 아니면 다음주에 발표하려고 그러는 건지 나도 의문"이라고 불만을 표출했지만, 이미 SM 측은 레드벨벳 홍보 플랜을 모두 세우고 진행을 앞둔 상황이었다.



이같은 조이의 SM에 대한 연이은 불만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우선 조이의 답답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티스트 서포트를 위해 노력하는 SM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 더불어 조이가 이처럼 불만을 내비칠수록 갈등만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이어진다. 

이들은 "팬들한테 자꾸 이렇게 불만 내비치면서 팬들에게 항의해달라 떠넘기는 건가" "SM 직원들은 힘들게 일할텐데 아티스트가 불만만 쏟아내면 힘빠질 것 같다" "팬들한테 욕해달라는 거냐" "개인 의견을 어떻게 다 받아주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조이를 이해하는 팬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오죽하면 조이가 이런 말 하겠냐" "얼마나 답답했으면" "조이가 이번 앨범에 애정이 큰 것 같다" "속상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SM은 지난해 8월, 슬기와 재계약 소식을 알린데 이어 지난 2월 아이린과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앨범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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