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Focus] 오늘의 MLB 뉴스 ①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LA 다저스

다저스 구단의 공식 보도에 의하면 외야수 제이슨 렙코의 MRI 검사 결과 몇달간의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의 그레디 리틀 감독은 "좋은 상황이 아니다. 렙코는 많은 경기에 결장할 것이다."며 렙코의 부상 상태에 대해 밝혔다.

렙코는 지난 23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라파엘 퍼칼과 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67게임을 놓쳤던 렙코는 시범경기에서 .333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또한 리틀 감독은 브렛 톰코가 5선발로 활약할 것이라 밝혔다. 대만 출신 궈홍치는 마지막까지 5선발 자리를 놓고 톰코와 경쟁했으나 어깨 부상으로 2~3주간의 재활이 필요한 상태이다.

렙코와의 충돌로 부상을 입었던 유격수 라파엘 퍼칼이 MRI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게리 쉐필드가 자신을 트레이드한 뉴욕 양키스에게 위력을 보여주었다.

쉐필드는 두타석에서 3점 홈런과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9번 올스타에 선정된 쉐필드는 11월에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되었다. 그는 디트로이트 구단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양키스 구단은 쉐필드와의 옵션을 행사하며 그의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막은후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했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애틀란타 구단은 26일 로스터내의 선수를 37명으로 줄였다. 바비 콕스 감독은 이번주에는 더이상 선수의 이동이 없을 것이라 밝혔다.

불펜 투수 블레인 보이어는 시범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트리플 A-리치먼드로 내려가야 했다. 보이어는 지난 시즌 4월 어깨 수술을 하기전까지 단 2경기에 등판했었다.

애틀란타는 외야수 TJ 본 역시 트리플 A-리치먼드로 내려보냈다.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방출당했던 본은 시범경기에서 .222의 타율을 기록중이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즈

볼티모어 구단이 6명의 선수를 이동시켰다. 그중에서는 지난 시즌 활약했던 3명의 투수 헤이든 펜, 커트 버킨스, 센디 릴이 포함되었다.

3명의 선수는 구단의 옵션 행사로 인해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브랜든 파헤이와 함께 트리플 A-노포크로 내려갔다. 또한 투수 존 리체스터와 랍 벨을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시켰다.

오른손 투수 펜은 시범경기에서 1승 1패 방어율 1.80으로 호투했지만 10이닝 동안 볼넷 7개를 내준것이 발목을 잡으며 선발 경쟁에서 탈락했다.

볼티모어의 감독 샘 페로조는 "펜을 트리플 A로 보내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다. 경험을 쌓는다면 우리팀에 도움이 될 선수이다."며 이번 선수이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버바 크로스비가 25일 트리플 A-루이빌로 내려갔다. 이번 이동은 크로스비에게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주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크로스비는 72시간 이내에 자신의 거취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65게임에 출전하며 .207의 타율을 기록했던 크로스비는 지난해 11월에 신시내티와 1년 계약을 맺었다. 크로스비는 시범경기에서 .276의 타율을 기록중이었다.

반면 켄 그리피 주니어는 25일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뒤 팀이 원정경기에 합류하지 않았다.

제리 네론 감독은 그리피가 27일 열리는 보스턴과의 경기에는 출전할 예정이며 시범경기가 끝날때까지 20~25타석 정도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피는 지난해 12월 아이들과 놀다가 왼손을 다쳤었다.

뉴욕 메츠

불펜 투수 듀아너 산체스가 어깨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하며 메츠 투수진에 비상이 걸렸다.

메츠 구단은 산체스가 4월 16일까지는 돌아오길 희망하지만 구단주 오마 미나야는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수술 이후 첫 등판인 지난 23일 경기에서 다시 부상을 당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또한 메츠 구단은 외야수 레스팅 밀리지가 맷 앨버스의 투구에 맞으며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밀리지는 가벼운 타박상으로 몇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