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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적응' 지속 보완중인 T1, '구마유시' "선수단 모두 노력 중" [인터뷰]

기사입력 2024.06.23 10:48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T1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이 팀의 메타 적응에 대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T1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다크호스 광동을 제압한 T1은 시즌 3승(1패, 득실 +3)을 기록하면서 최상위권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구마유시' 이민형은 먼저 광동전에서 다양한 챔피언을 기용해 승리를 거둬 만족한다고 운을 뗐다. 이민형은 "이즈리얼, 제리와 같은 메타 픽을 위주로 연습해왔다"며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애쉬밖에 못했는데, 다양한 픽으로 승리를 거둬 기분 좋다"고 전했다.

1세트 유리한 상황에서 광동에 역전패를 당한 T1은 2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패승승' 역스윕에 성공했다. 이민형은 "1세트에서는 몇 가지 실수들이 크게 작용했다. 오브젝트 타이밍에서 특히 힘을 쓰지 못했다"며 "중반에 잘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광동은 2세트에서 이민형이 칼리스타를 선택하자 흔치 않은 탈리야로 맞섰다. 2세트 광동의 깜짝 픽에 대해 이민형은 "칼리스타-니코가 라인전을 강하게 누르는 픽인데 탈리야는 생각보다 압박에서 자유로웠다"며 "그래도 우리에 라인 주도권은 계속 있었다. 다른 픽들 보다는 탈리야가 괜찮아보이긴 했다"고 호평했다.

3세트에서 이민형은 제리를 선택해 승리에 일조하면서 그간의 연습 과정에 대한 노력을 증명했다. 이민형은 "조금 더 멋진 장면 만들어내고 싶다"며 "챔피언 티어는 많이 정리됐으나 전 라인이 조금씩 숙련도가 부족한 챔피언들이 있다. 다같이 메타 적응을 위해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주차를 2연승으로 마무리한 T1은 3주차 첫 경기에서 DRX를 상대한다. 이민형은 "'테디' 박진성 선수의 카이사를 지켜봤는데 정말 날카로웠다"며 "박진성 선수가 잘하는 챔피언들이 최근 메타에 맞다. 이러한 부분에 집중해서 잘 공략하겠다"고 알렸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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