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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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개막전 6-0 대승…호날두 해트트릭

기사입력 2011.08.29 08:40 / 기사수정 2011.08.29 11: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4시즌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개막전부터 골 폭풍을 일으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 위치한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2011/12시즌 스페인 라 리가' 2라운드 레알 사라고사와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전인미답의 리그 40골로 라 리가의 역사를 새로 쓴 호날두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3골을 뽑아내며 2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몸이 불편한 사미 케디라 대신 파비우 코엔트랑이 선발 출전한 것을 제외하곤 베스트 멤버 전원이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사라고사에 맹공을 퍼부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사라고사의 전원 수비에 막혀 좀처럼 득점에 실패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4분 호날두의 발끝을 시작으로 6골을 퍼붓는 데 성공했다. 메수트 외질의 스루패스에 맞춰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서 중앙으로 가로지르며 침투한 호날두는 가볍게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굳게 닫혔던 사라고사의 뒷문이 열리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더욱 날카로워졌고 4분 뒤 마르셀루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를 앞세워 공격을 늦추지 않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9분 사비 알론소의 전매특허 중거리 슈팅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3-0에도 공격을 쉬지 않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6분 호날두가 역습 상황서 앙헬 디 마리아의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넣어 4-0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외질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카카는 투입 5분 만에 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42분 호날두의 해트트릭 완성에 도움을 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2011/12시즌 스페인 라 리가 2라운드

레알 사라고사 : 레알 마드리드

<경기 요약>

레알 사라고사 0
레알 마드리드 6 : 전 24' 호날두, 전28' 마르셀루, 후20' 알론소, 후26' 호날두, 후37' 카카, 후42' 호날두

<출전 명단>

레알 사라고사 : 호베르토(GK)-후아레스-메이라-파레데스-폰시오-바레라(후37'호엘)-스쿨리니(후8'핀테르)-아브라함(후8'오리올)-라피타-우체

레알 마드리드 : 카시야스(GK)-라모스-페페-카르발류-마르셀루-알론소-코엔트랑-디 마리아(후28'카예혼)-외질(후32'카카)-호날두-벤제마(후31'이과인)

[사진 = 호날두 (C)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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