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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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는 진지하게, 최욱은 만만하게"…MBC '최욱의 욱하는 밤' 편성

기사입력 2024.06.20 15:1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가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최욱의 욱하는 밤’을 23일과 30일 오후 8시 30분, 2회에 걸쳐 방송한다.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게 될 ‘최욱의 욱하는 밤’은 ‘100분 토론’,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제작하는 MBC 뉴스룸 탐사제작센터가 선보이는 새로운 토론 프로그램이다.

‘100분 토론’보다는 가볍고, 재미와 볼거리를 강화했다는 게 특징으로, 정치 고관여층은 물론, 복잡한 시사 현안에 관심이 덜 한 시청자들에게도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유쾌한 ‘토론쇼’이다.

진행자는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다. 2018~2019년 MBC 표준FM ‘에헤 라디오’를 맡았던 최욱이 5년 만에 MBC에 복귀해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



최욱 MC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시사 문제를 쉬운 일상의 언어로 풀어드리고 싶다”면서 “시청자들께서 만만하게 다가와 주시면 좋겠다, 손석희는 진지하게 보시고 최욱은 만만하게 봐주세요”라는 재기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최욱의 욱하는 밤’ 1부는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서정욱 변호사,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등 4인의 패널과 함께 한 주간의 이슈를 파헤치고 2부에서는 초대 손님을 모시고 ‘욱하는 인터뷰’를 진행한다. 23일 방송하는 첫 회에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최욱의 욱하는 밤’은 시사와 예능이 어우러진 ‘공론의 광장’을 지향한다”며 “시청자들에게는 가볍지만 유익하고, 뉴스메이커들에게는 앞다퉈 출연하고 싶은 최고의 토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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