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최소 3위 확보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DRX가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DRX가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개막전에서 제타 디비전을 잡고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DRX는 15일 서울 강남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개막전에서 제타 디비전을 2대1로 꺾었다. DRX는 이 승리로 시즌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다. 더불어 스테이지 1 그룹 스테이지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한 뒤 이번 스테이지 2 첫 경기를 승리한 이들은 이번 경기 포함 6승을 달성해 최소 3위를 확보했다.

DRX는 1세트 '아이스박스'에서 완벽한 플레이로 13대0으로 완승했다. 특히, '버즈' 유병철 선수는 23킬을 기록하며 팀의 퍼펙트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제타 디비전이 고른 2세트 '선셋'에서는 DRX가 접전 끝에 패배했지만, 3세트 '브리즈'에서 '플래시백' 조민혁 선수의 활약으로 승리하며 그룹 스테이지 6연승을 이어갔다.

2021년부터 DRX에서 활동한 '버즈' 유병철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한국 선수 중 5번째로 1,000 킬을 기록했다.



한편, '마스터스 상하이' 우승팀인 젠지는 16일 T1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며 그룹 스테이지 4승 3패를 기록했다.

2팀은 1세트 '스플릿'에서 2번의 연장전까지 치르는 혈전을 펼쳤으며, 최종적으로 젠지가 15대13으로 승리했다. 이들은 '로터스'에서 진행된 2세트에선 5대13으로 대패했지만, 3세트 '선셋'에서 승리해 매치 승을 가져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카론' 김원태 선수의 슈퍼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한편,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경기는 유튜브,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관련 최신 정보 및 일정은 발로란트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