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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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일 만의 리드오프 중책' 삼성 김헌곤, SSG 앤더슨 상대 솔로 아치...2G 연속 홈런 [대구 라이브]

기사입력 2024.06.18 18:53 / 기사수정 2024.06.18 19:09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이 2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헌곤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9차전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헌곤이 올 시즌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2021년 8월 19일 대전 한화전 이후 1034일 만에 리드오프 중책을 맡았다.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헌곤을 1번타자로 기용한 것에 대해 "몸상태나 컨디션을 고려했다. 김헌곤이 부상으로 인해 재활을 거쳤는데, 1군에 올라오자마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헌곤은 첫 타석부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1회말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의 4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6일 창원 NC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6호 홈런.

한편 삼성은 김헌곤의 솔로포에 이어 1회말 2사에서 구자욱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2회초 현재 SSG에 2-1로 앞서가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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