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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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고소' 박세리 "현재 부모와 소통 無…혼란스럽고 심란한 심경"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6.18 15:47 / 기사수정 2024.06.18 15:47



(엑스포츠뉴스 삼성, 윤현지 기자) 박세리가 현재 심경을 전했다.

18일 오후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 B1 갤럭시홀에서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고소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세리와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박세리는 "부모님하고는 거의 소통을 안 하고 있다. 자매들하고는 소통을 하고 있다"라며 현재 가족 간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가족사가 쉬운 건 아니지 않나. 서로 힘든 입장이고 저도 심적으로 너무 힘들다. 이런 상황도 처음이고 있어서는 안될 부분이다. 살다 보니까 이런 것도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들 삶의 무게가 다르지만 '나도 이런 걱정이 없을 수 없겠구나, 같은 사람이고 인간이구나' 했다"며 "가족이어서 힘든 결정이 컸다. 오랜 시간을 걸쳤던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심정은 심란하고 혼란스럽다"라며 하지만 해야 하는 건 해야 하니까. 가족에게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저에게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잘 정리하고 해결해 나가야 겠다.

지난 11일,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사문서위조 행사 혐의로 대전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알렸다.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 부친을 고발한 이유에는 새만금개발청이 진행한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이 포함돼 있다. 박세리의 부친은 새만금 개발 사업에 참여 제안을 받았으며, 이후 박세리희망재단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현 변호사는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준철 시와 무관한 비영리 재단으로 매년 골프 저변 확대와 주니어 육성을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박준철 씨는 재단법인 박세리희망재단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직책이나 역할이 없고, 업무도 전혀 수행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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