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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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연속 QS' 롯데 윌커슨-'월간 타율 0.477' 키움 김혜성,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선두

기사입력 2024.06.18 10:38 / 기사수정 2024.06.18 10:38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롯데 선발투수 윌커슨이 포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롯데 선발투수 윌커슨이 포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반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가 2024 KBO리그 6월 선정을 위한 반환점을 돌았다.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 롯데 투수 애런 윌커슨과 키움 내야수 김혜성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약 2주 후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오를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에서는 윌커슨이 월간 WAR 0.97로 선두에 올랐다. 윌커슨은 6월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2승을 따냈다. 5월 4일 대구 삼성전부터 직전 등판이었던 6월 16일 잠실 LG전까지 8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일 광주 KIA전에선 완봉승까지 거두며 자신의 순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윌커슨은 시즌, 월간 양면으로 뛰어난 성적을 자랑한다. 이닝은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이 책임지면서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월간 3위(1.06), 시즌 4위(1.15)에 오를 정도로 상대 타선을 곧잘 틀어막았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2사 1,2루 한화 선발투수 바리아가 두산 조수행을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2사 1,2루 한화 선발투수 바리아가 두산 조수행을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윌커슨 뒤를 추격하는 선수는 한화 하이메 바리아(WAR 0.71)와 삼성 이승현(WAR 0.69)이다. 바리아는 펠릭스 페냐의 대체선수로 영입돼 지난 5일 수원 KT전에서 첫 선을 보였다. 현재 3경기 선발 등판해 2승을 거뒀으며, 16일 대전 SSG전에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빠르게 기량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 이승현의 경우 지난 9일 고척 키움전 호투로 팀의 4연패를 끊는 동시에 시즌 4승째를 수확했으며, 이어진 15일 창원 NC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선전했다. 지난달 18실점(15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했지만, 6월 3경기 동안 고작 2점만 내주는 등 부진을 털어낸 모습이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2사 키움 김혜성이 중견수 넘기는 안타를 날린 후 질주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2사 키움 김혜성이 중견수 넘기는 안타를 날린 후 질주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선두는 김혜성(WAR 1.25)이다. 김혜성은 4월에 이미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된 바 있다. 6월 월간 타율이 3위(0.477)로, 자신의 시즌 타율(0.336)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달 출루율 1위(0.556), 장타율 3위(0.773), OPS 2위(1.329)를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두번째 쉘힐릭스플레이어에 도전하고 있다.

김혜성의 뒤를 추격하는 선수는 SSG 최정(1.04)과 LG 문보경(1.03)이다. 지난 12일 경기에서 역대 최다 타석 신기록을 달성한 최정이다. 현재 월간 타율 1위(0.486), OPS 1위(1.442), 장타율 1위(0.919), 홈런 공동 3위(4개) 등 6월 대부분의 월간 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12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1사 만루 SSG 최정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2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1사 만루 SSG 최정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문보경은 월간 타율 공동 4위(0.423), 최다 안타 공동 2위(22개), 출루율 4위(0.492), OPS 4위(1.242)를 기록했다. 2위 최정을 WAR 0.01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타자 중 '쉘힐릭스플레이어' 영광을 누릴 선수는 누가 될지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한국쉘은 완벽한 성능을 자랑하는 엔진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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