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박주영의 아스날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나왔다.
영국 언론 BBC는 27일(한국시간) "박주영이 이번 주말 아스날 이적을 마무리 지을 것이다. 24시간 내로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언론은 "26살의 공격수 박주영은 릴 이적이 확실시됐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고 런던으로 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당초 박주영은 월급 19만 유로(약 2억 9천만 원)와 이적료 300만 유로(약 46억 원)로 릴과의 협상을 마무리한 상태였으며 이날 오전 릴과 두 번째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 중에 있었다. 하지만 박주영은 릴 대신 아스날 이적으로 방향을 선회하며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릴 구단주 미셸 세이두 회장은 "인간적이지 못한 그의 행동에 기절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분노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박주영 ⓒ BBC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