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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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복귀 임박…18일 2군서 마지막 점검→23일 1군 등판 노린다 [창원 현장]

기사입력 2024.06.16 18:25 / 기사수정 2024.06.16 18:25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백정현이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백정현이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창원, 최원영 기자) 복귀가 눈앞이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선발투수 백정현이 곧 돌아온다. 이르면 다음 주 일요일, 23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백정현은 올해 2경기만 소화한 뒤 1군에서 사라졌다.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경미한 통증을 느꼈다. 4월 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정밀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었다. 근육이 살짝 찢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금세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지만 공백기가 점차 길어졌다. 훈련을 시작하면 불편감이 재발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복귀 시점을 쉽게 가늠할 수 없었다.

부상 후 약 두 달 만인 지난 11일, 2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투구 수 54개로 무사히 점검을 마쳤다. 투구 내용도 좋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6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백정현은 몸 컨디션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 주 화요일(18일) 퓨처스리그에서 마지막 테스트에 임할 것이다"며 "투구 수 70~80개 정도로 확인하고 아무 문제 없으면 일요일 1군 경기에 등판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다소 힘들었던 5선발 자리를 백정현이 잘 메워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백정현이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백정현이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그동안 2년 차 우완투수 이호성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5년 차 좌완투수 이승민도 종종 대체 선발로 나서며 힘을 합쳤다. 이호성은 12경기 38⅓이닝서 2승4패 평균자책점 7.04로 고전했다. 다만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3일 LG 트윈스전서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투구 수 81개로 호투했다.

이승민은 19경기 31⅓이닝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62에 그쳤다. 지난 12일 LG전에선 3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1탈삼진 4실점, 투구 수 74개로 흔들렸다.

백정현이 합류하면 선발진을 재편해야 한다. 우선 18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 이승민이 선발 등판하고, 이호성이 롱릴리프로 출격해 경기를 책임질 예정이다.

박 감독은 "화요일(18일)에 이승민 뒤에 이호성을 붙이려 한다. 그날 두 선수의 투구 내용과 상황 등을 보고 엔트리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한 명은 좌완이고 한 명은 우완이다. 던지는 스타일도 다르다. (백)정현이가 돌아오면 두 선수는 롱릴리프 역할을 맡게 될 텐데 어떤 선수가 활용도 면에서 더 나을지 고민해 보려 한다. 우선 그날 투구하는 것을 보겠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백정현이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백정현이 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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