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그룹 데이식스 영케이가 대학생, 가수를 병행했던 시절의 고충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DAY6 영케이가 자신의 모교 동국대학교에서 축제를 제대로 즐겼다.
이날 데이식스는 영케이의 모교 동국대학교 축제에 참석했다. 축제로 향하던 중 도운은 "영케이 학교 옛날에 진짜 열심히 다녔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그때가 2017년이었는데 제일 고비였다. 가장 바쁘고 힘들었던 3학년이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아침에 드라이 리허설하고 낮에 학교 강의 받고 오후에 생방 무대 갔다가 퇴근 후에 조별 과제하고 무대 연습하고 곡 작업을 했다. 일 년 동안 앨범이 매달 나오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하필 3학년이었다"며 바빴던 과거를 회상했다.
송은이는 "낮에는 경영학과 학도로 밤에는 밴드 활동으로 힘들었겠다"고 말했고 원필은 "그때는 형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언제 쓰러져도 무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게다가 경영학과면 공부할 게 엄청 많지 않냐"고 물었고 영케이는 "원필이가 제가 밤새고 있으면 1~2시간 자고 싶을 때 있지 않냐. 그러다 자면 못 일어난다. 그러면 원필이가 같이 밤 새면서 깨워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동국대로 향해 축제 가수로 참가한 영케이는 'Welcome to the show'를 시작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떼창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약 1만 명의 관객과 만들어가는 데이식스의 콘서트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데이식스는 아직 끝나지 않은 축제의 밤, 뒤풀이를 위해 한 주점을 찾았다. 데이식스의 매니저는 "대학 축제 가면 항상 주점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영케이의 주도하에 주점에 가게 됐다"며 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영케이는 "모교에서 축제하니까 확실히 다르다. 모교에서 축제 날이면 보던 풍경이다. 축제할 때 내가 저 무대에 가수로서 서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감회가 색다르다"고 말하며 학생들과 함께 떼창하며 축제를 즐겼다.
사진 = MBC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