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첸백시의 소속사 INB100 측이 IP 사용료 미지급 관련 SM의 언론플레이에 유감을 표했다.
첸백시의 독립 레이블인 INB100 측이 지난 10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한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연 이후 첸백시와 SM의 갈등으로 연일 시끄럽다.
INB100은 SM이 음반 유통 수수료를 5.5%로 인하해줄 것을 약속했으나 이를 불이행하고, 아티스트들에게는 음반, 콘서트, 광고 등 개인 명의 활동 매출의 10%를 요구한다며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첸백시 소속사 INB100 측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SM에 음원, 성명 등 IP에 대한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당초 INB100이 분기별로 첸백시 매출액의 10%를 SM에 지급하기로 했는데, 이 10%에 첸백시의 IP사용료도 포함되어 있다. 갈등으로 인해 매출액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IP 사용료도 지급하지 않은 것.
이와 관련 INB100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지난해 6월 합의서에서 우리에게 IP사용을 허용하였고, 얼마를 대가로 준다는 내용이 없었다. 그래서 SM으로부터 IP 사용료 지급 요구를 받은 바가 없는데, IP 사용료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오히려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SM 측에 IP 사용료를 낼 용의가 있다고 먼저 제안을 한 상태이다. 다만 SM은 저희의 입장에 대해 아무런 회신도 안 하면서, IP 미지급이라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이는 유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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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