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8 04:23 / 기사수정 2011.08.28 07:1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지난 12일 첫 전파를 탄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Mnet)의 '슈퍼스타 K 시즌 3(이하 슈스케 3)'가 26일 방송에서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시즌 2에서 허각과 존박이라는 보석을 발견한 슈퍼스타 K는 이날 방송에서도 '제2의 보아'라는 평을 받고 있는 유나킴과 만삭의 몸으로 열창한 예비 엄마 전성진 등 슈퍼스타K3의 진가를 보여줬다.
초반부터 잘 나가는 슈퍼스타 K3가 잘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력있는 참가자들의 등장, 그리고 이슈
지난 26일 방송 분에서는 임신 9개월 차 만삭의 도전자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승철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합격으로 극찬을 받았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진성진에 대해 "따로 노래 주머니 있는 것 같다, 내가 합격시키겠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전 시즌에 비해 실력파 참가자 수가 많이 늘었다. 방송 직후 참가자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뛰어난 실력자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Mnet측은 "시즌 3에는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참가자들이 시즌 1과 2에 비해 많아 예선 때부터 치열했다"고 전했다. 또, 심사위원 윤정신도 "이번 시즌은 특히, 실력자들이 많은 것 같아 심사하기가 어려웠다, 실력이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편집의 맛을 살렸다
매 순간, 컴퓨터 효과를 넣는 정성과 식상하지 않은 자막, 그리고 시간 구성을 잘 넘나들게 하는 교차 편집은 예측하기 쉽지 않은 전개 속에서 이러한 편집은 놀라움을 줄만큼 잘 어울리고 있다. 그런 편집 속에서 화제의 인물들이 탄생했고, 이슈가 될 수 있었다. 이런 결과로 슈퍼스타 K3는 방송 2회만에 시청률 10.9%라는 대박을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지원자들 중 아픈 사연을 가진 도전자, 흥미로운 이야기를 편집하는 탁월함은 슈퍼스타 K3가 가진 가장 핵심역량이다. 또, 오디션에 합격한 도전자를 마치 떨어진 것 처럼 구성해 흥미를 유발시키는 편집도 한 몫을 했다.
잘나가는 프로그램, 슈퍼스타 K3의 아찔한 독주의 비결은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과 이야기를 흥미롭게 뽑아내는 제작진의 능력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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