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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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희 "♥이윤철 수발 40년, 내가 병 나…남편 할 줄 아는 것 無" (퍼펙트라이프)[종합]

기사입력 2024.06.13 09:10 / 기사수정 2024.06.13 09:1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퍼펙트라이프' 이윤철이 결혼 46년 차에도 철 없는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이윤철 아나운서와 조병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병희는 "이번에 아들 부부가 나가서 살게 됐다. 이사를 했는데 국민 밉상이 어디 가겠냐. 짐 정리를 하나도 안 도와주더라. 이번에 이사하면서 이 사람도 정리해 버릴까 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윤철은 "(내가 건드리면) 두 번 일하게 된다. 잘못 싸고 깨고 그러니까 내 자신이 싫다. 왜 이런 것도 못하지? 싶다"고 변명했다.

오지호는 "조병희 씨는 여전히 남편 육아에 열중인 것 같다"고 하자 조병희는 "벌써 남편 육아가 46년째다. 이 사람 당뇨 수발을 40년 가까이 하다 보니까 이제는 제가 병이 걸린 거다. 어깨에 오십견이 와서 집안일도 힘들고, 남편 케어도 힘들다. 그런데 남편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혼자 있으면 어떡하지 걱정이 되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윤철은 "아내가 아프면 내가 정말 할 줄 아는 게 없다. 속수무책이다. 건강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거들었다. 



이어 공개된 두 사람의 일상에서 조병희는 오십견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윤철은 계속 핸드폰만 바라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윤철은 "(아내가) 누워있으면 나도 쉬어야지. 하루 종일 아픈 사람만 보고 있으면 어떻게 하나"라고 핑계를 댔다. 

이어 조병희의 파스를 붙여달라는 이윤철은 겨우내 파스를 찾아냈지만 파스 붙이는 법도 알지 못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윤철은 밀착포끼리 붙은 파스를 "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냐"며 당황해 했다.

또한 이윤철은 혈당 체크에 나섰다. 120 이하의 수치가 나와야 하지만 122로 높은 당수치를 기록했다. 이윤철은 밤 12시에 야식을 먹고 잤다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의 당뇨 투병 중 의사들이 야식은 금물이라고 말하자 이윤철은 "안 먹는 게 스트레스 더 받는 거 아니냐"라고 설득하기도 했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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