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버닝썬 게이트'가 재조명되자 해당 사건에 이름이 거론된 이철우에 이어 용준형도 해명에 나섰다.
지난달 19일 유튜브 채널 'BBC News 코리아'에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업로드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2019년 3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용준형은 정준영에게 개인적으로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았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문제의 단체 대화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던 바 있다.
결국 그는 그룹 하이라이트 탈퇴 후 현역으로 입대, 전역 후 특별한 사과 없이 활동을 재개했으며 지난 1월 현아와 열애를 인정했다. 이에 현아도 악플에 시달렸다.
12일 용준형은 개인 채널에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 듯이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몇 년 동안 언론과 많은 분들께서 제가 그 사건의 인물들 중 하나며 대화방의 일원이다. 불법 촬영물을 소비했다...라고 수없이 오르내렸고,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에 있어서 말씀 드렸지만 그 누구도, 어떤 기사에도 저는 관계도 없는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버렸다"며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한 이철우도 '정준영 단톡방' 관련 논란을 해명했다.
그는 드라마 방영 중 버닝썬에 이름이 언급되자 개인 채널로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예능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다"며 사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철우는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플들로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 지인들까지 고통받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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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