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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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남편, 아내 빚 떠안고 생활고…"4인 가족 생활비 10만원" 충격

기사입력 2024.06.10 23:20 / 기사수정 2024.06.10 23:2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결혼지옥' 에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부부가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아내의 거짓말 탓에 신뢰관계를 잃은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등장한 결혼 18년차 부부는 남편이 아내의 애칭을 다정히 불러주는 등 화목한 듯한 모습으로 시작했다.

여전히 사랑으로 가득한 부부가 '결혼 지옥'에 등장한 이유가 무엇일까.

남편은 "집사람한테 비밀이 있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고, 아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내 VCR에서 아내는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더니 돌연 눈물을 흘렸다. 곧이어 새벽근무 후 퇴근한 남편은 아내의 퉁퉁 부은 얼굴을 보며 멈칫했다.



아내가 출근한 뒤 남편은 집안의 서랍장을 뒤지며 무언가를 찾았다.

그런 가운데 남편은 의문의 봉지를 발견, 아내가 숨겨둔 10통의 수면 유도제를 발견했다. 그리고 남편이 추가로 발견한 것은 아내에게 날아온 수많은 독촉장이었다.

그러자 아내는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주부대출을 받아서 300만 원을 빌리고, 그걸 갚기 위해 돌려막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남편의 도움에도 아내는 개인회생 변제금을 갚지 않았고, 개인회생 절차가 중단되며 남편은 고스란히 아내의 빚을 떠안았다.

남편은 400만원 가량의 월급으로 아내의 금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 남편은 "4인가족 생활비가 10만원꼴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부부는 "사실 진짜 먹을 게 없어서 냉장고에도 먹을 게 없다"며 "라면도 자주 먹고, 시리얼이나 초코파이 같은 걸로 한 끼를 때운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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