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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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2' 송승헌, 마약 브로커로 박건형에 사기극→고윤에 들통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24.06.10 22:02 / 기사수정 2024.06.10 22: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송승헌이 박건형에게 사기극을 벌이던 중 위기에 놓였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 3회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마약 브로커로 위장해 김윤기(박건형)에게 접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리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클럽을 이용해 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김윤기에게 접근하기 위해 마약 브로커로 위장했다. 김윤기는 클럽을 통해 마약을 유통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강하리는 김윤기가 자신에게 동업을 제안할 거라고 생각했다.

강하리의 예상대로 김윤기는 강하리에게 관심을 가졌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어때요? 나랑 같이 일해보는 거. 다 알고 왔습니다. 재밌는 일도 하신다고"라며 제안했다.



강하리는 "뭔가 오해를 하신 거 같은데 전 보다시피 평범한 회사 다니는 세일즈맨입니다"라며 뜸을 들였고, 김윤기는 "누군지 알죠? 나"라며 물었다.

강하리는 "그럼요. 알다마다요. 제가 방송 나가서도 몇 번을 이야기했는데요. 케이팝 시장의 선두주자. 대한민국 엔터의 미래다"라며 능청을 떨었고, 김윤기는 "그러니까 그 미래를 우리 같이 그려봅시다"라며 설득했다.

강하리는 "잠깐 나가서 이야기하시겠어요?"라며 비상계단으로 유인했고, 김윤기의 멱살을 잡고 화를 냈다. 강하리는 "당신 제정신이야? 너 이 사업에서 제일 중요한 게 보안인 거 몰라? 무슨 일 꾸민다고 광고를 해대는 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경우 없는 경우야? 당신 이 사업 기본이 안 됐어.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불쑥불쑥 찾아와가지고"라며 쏘아붙였다.

강하리는 "이봐. 감 떨어졌으면 조용히 꺼져. 난 당신 같이 한물 간 인간하고는 일할 생각 없으니까. 이러니 본인 업장이 털리지"라며 다그쳤고, 김윤기는 "미안합니다. 내가 경솔했습니다. 내가 앞으로 신경 쓸게요"라며 사과했다.

강하리는 "그래도 사과는 빠르시네. 그래요. 뭐 일단 얘기나 한번 들어봅시다"라며 밝혔고, 김윤기와 손을 잡았다.



이후 강하리는 김윤기에게 마약을 전달받기로 했고, 거래하기로 한 장소에 검사 곽도수(하도권)를 대기시켰다.

그러나 김윤기의 배후애는 제프리 정(김경남)이 있었다. 앞서 제프리 정은 차아령(정수정)을 살해했고, 강하리는 제프리 정을 향한 복수를 결심한 바 있다.

김윤기는 제프리 정의 지시를 받아 거래 장소를 갑작스럽게 바꿨고, 강하리는 차를 바꿔 타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위치 추적기를 달아놓는 작전이 수포로 돌아갔다.

또 강하리는 한 창고에 도착했고, 제프리 정의 부하인 덱스(고윤)가 그를 기다리고 있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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