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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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임수향 연애 시작…거절당한 고윤, 태도 돌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6.10 07: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을 위협하는 고윤에게 주먹을 날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4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과 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선영(윤유선)은 김지영이 고필승과 함께 귀가하자 화를 냈고, 소금자(임예진)는 "우리가 전에 둘이 사귀는 사이냐고 물어봤을 때 눈 동그랗게 뜨고 아니라 그랬잖아"라며 쏘아붙였다.

고필승은 "할머니 지금 그게 무슨 소리예요? 그러니까 엄마랑 할머니가 지영 씨한테 나 좋아하지 말라고 뭐라 뭐라 그랬던 거예요? 그래서 지영 씨가 엄마랑 할머니 때문에 나 싫다고 피하고 그런 거예요?"라며 탄식했다.



김지영은 "감독님 왜 이래요. 감독님이 이러면 제가 뭐가 돼요"라며 만류했고, 고필승과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못박았다.

이후 고필승은 가족들에게 "아직은 나 혼자서 지영 씨 좋아서 이러는 거니까 지영 씨한테는 뭐라고 하지 마요. 그동안 지영 씨가 나 피한 이유가 엄마랑 할머니 때문인 거 알았으니까 어떻게든 지영 씨 잘 설득해서 나 지영 씨랑 잘해볼 거야. 그러니까 그렇게들 아세요"라며 선언했다.

또 고필승은 김지영이 자신을 피한다는 것을 느꼈고, "왜 자꾸 피해요?'라며 붙잡았다. 김지영은 "감독님 왜 자꾸 헛소리를 해요?"라며 곤란해했고, 고필승은 "나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진실하고 진실된 말만 하고 있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지영은 "그래서 아줌니랑 할머니 앞에서 나 좋다고 한 게 진실된 소리라고요? 그런 걸 헛소리라고 하는 거예요. 그 어른들 앞에서 그딴 말 하면 내 입장은 뭐가 돼요. 혼자만 진실하면 다예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고필승은 "지영 씨도 나 좋아하잖아요. 지영 씨 마음도 나한테 향해있잖아요. 근데 왜 자꾸 나를 밀어내요? 우리 엄마랑 우리 식구들 때문이라면 그건 걱정하지 말아요. 그건 내가 알아서 잘 정리할 테니까. 나 정말 지영 씨 좋아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지영은 "그래요. 감독님 말 다 맞아요. 나도 감독님 좋아해요. 근데요. 그 어른들 말씀 하나도 틀린 게 없어요. 나 같은 건 감독님한테 어울리지 않아요. 아줌니랑 아저씨 감독님 하나만 보고 사셨는데 나 같은 거한테 이러는 건 불효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감독님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감독님한테 레벨이 맞는 그런 멋진 여자 만나세요"라며 거절했다.

고필승은 김지영을 끌어안았고, "지영 씨가 나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자예요. 우리 서로 좋아하는 사이잖아요. 지영 씨 우리 어렵게 돌고 돌아서 서로 마음 확인했잖아요. 이제 더 이상 아무 생각 하지 말고 나만 믿어요. 나만. 지영 씨는 그냥 내 옆에만 딱 붙어있으면 돼요. 나 지영 씨 좋아하는 마음 변치 않을 거니까"라며 호소했다.

결국 김지영은 "정말이죠? 이래놓고 내 뒤통수치는 거 아니죠?"라며 고백을 받아들였고, 고필승은 "나 이제 다시는 지영 씨 손 안 놔요. 절대. 나 언제나 지영 씨 옆에 있을 거예요"라며 다독였다.



김지영은 고필승과 연애를 시작한 뒤 공진단(고윤)을 만나 관계를 정리했다. 그러나 홍애교(김혜선)는 공진단이 약혼녀를 두고 김지영을 만났다는 것을 알고 집으로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이를 안 공진단은 김지영에게 달려갔고, 김지영은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공진단은 김지영에게 거절당하자 "네가 아직 내가 누군지 모르나 본데 네가 나 만나면 네가 원하는 거 다 가질 수 있어. 야. 이런 거지 같은 집에서 안 살아도 돼. 집, 차, 백 하고 옷. 내가 너한테 다 해준다고 다. 야. 난 그런 사람이라고"라며 태도가 돌변했다.

김지영은 "난 그런 거 다 필요 없어요. 그리고 나 좋아하는 사람 있으니까 다시는 나 찾아오지 마요"라며 경고했고, 공진단은 팔을 세게 잡고 "내가 너 좋다잖아. 그러니까 대답해. 너도 나 좋다고 대답하라고"라며 협박했다.

이때 고필승은 "공진단 대표님"이라며 소리쳤고, 공진단의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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