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시즌 11승째를 달성,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장원준은 25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총 7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이날 장원준은 특별한 위기도 없이 호투했다. 장원준은 6회 1사 상황, KIA 3번 김원섭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고 이어 4번 나지완에게 역시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상현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고 후속타자 차일목을 파울 플라이로 가볍게 잡아내 위기를 막았다.
KIA와 롯데의 타선 모두 7안타씩 쳤지만 KIA는 한 점도 뽑지 못한데 반해 롯데는 6득점하며 KIA에 6-0 승리했다.
다음은 MVP 장원준의 인터뷰.
-승리투수가 됐다. 소감은?
일단 초반에 내가 좋은 볼을 던지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강민호의 리드가 좋아 호투했다.
-오늘 가장 까다로웠던 타자는?
아무래도 김선빈 선수가 오늘 타격감이 좋아보였다. 그래서 조심해서 승부했다.
-연승을 이어가야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나?
부담감은 없었다. 요즘 선수단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특별히 부담을 갖고 던지지 않아도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이 목표라면 목표다.
[사진 = 장원준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