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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10-10 보인다! 김하성, 애리조나 상대 시즌 8호포 '쾅'...팀도 10-3 승리

기사입력 2024.06.08 15:48 / 기사수정 2024.06.08 15:4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어썸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년 연속 10홈런-10도루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하성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9일 만에 손맛을 본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7에서 0.223으로 끌어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도 각각 0.326에서 0.332로, 0.376에서 0.393으로 상승했다. 또 김하성은 3년 연속 10홈런-10도루까지 홈런 2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샌디에이고도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10-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33승34패를 만들었다.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애리조나의 성적은 30승34패가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홈팀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도노반 솔라노(3루수)-데이비드 페랄타(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브랜든 팟을 선발로 내세운 원정팀 애리조나는 코빈 캐롤(중견수)-케텔 마르테(2루수)-작 피더슨(지명타자)-크리스티안 워커(1루수)-제이크 맥카시(좌익수)-랜달 그리척(우익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블레이즈 알렉산더(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하성은 2회말 1사에서 루킹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 시동을 걸었다.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 2사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팟의 5구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여기에 득점까지 올렸다. 후속타자 캄푸사노의 안타 때 공이 좌익수 맥카시의 글러브에 굴절됐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1루주자 김하성은 홈까지 쇄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샌디에이고가 3-0으로 리드하던 6회말 1사 1루에서 팟의 3구 스위퍼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타구속도는 시속 104.2마일(약 168km), 비거리는 405피트(약 123m)로 측정됐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김하성은 8회말 무사 1루에서 메릴의 도루 이후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을 상대로 볼넷을 얻으면서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프로파의 2루타 때 득점을 추가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김하성이 공격에서 활약하는 사이 샌디에이고도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1회말 타티스 주니어와 프로파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점을 뽑은 데 이어 4회말 캄푸사노의 1타점 적시타, 6회말 김하성의 투런포로 5-0까지 달아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애리조나가 7회초에만 3점을 만들면서 샌디에이고를 압박했지만, 오히려 8회말에 두 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캄푸사노의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무려 5점을 추가했고, 10-3 7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AP, USA투데이스포츠,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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