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힛트쏭' 김희철이 이시언에게 그의 아내인 배우 서지승과의 인연을 공개한다.
7일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이 노래가 원곡이 아니라고? 심폐 소생된 힛트쏭'을 주제로 빛을 못 보다가 새 주인을 만나 심폐 소생된 노래들이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스틸러 감초배우 이시언이 인턴MC로 등장한다. 평소 이십세기 힛-트쏭 팬이라며 “예능계 응답하라”라며 “볼 때마다 추억으로 젖게 만든다”고 전한다.
기안84의 소개로 친해졌다는 두 사람. 김희철은 “제가 형수님을 먼저 알았어요”라며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사실 이시언의 아내 배우 서지승과 김희철은 '반올림2'를 통해 먼저 알게된 것이라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빅마마의 신연아와 김장훈을 가요계의 프로 심폐 소생러라 소개한다.
빅마마의 1집 타이틀곡으로 멤버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R&B곡인 'Break Away(97)'의 원곡은 영어 가사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으로 빅마마의 신연아와 함께 코러스 세션 팀으로 활동했던 김효수의 1집 수록곡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 중이던 신연아가 이 노래를 불렀다가 눈에 띄면서 재발표하게 되었다.
또한, 빅마마의 1집 수록곡인 흥겨운 펑키 리듬이 매력적인 '거부(97)' 또한 원곡자가 따로 있었다. 이 곡 역시 신연아가 선배 가수 박영미의 곡을 빅마마 음반에 담고 싶다는 부탁을 통해 성사되었다고 소개된다.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98)'은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95)'을, '사노라면 (98)'은 쟈니 리의 '내일은 해가 뜬다(66)' 곡을 리메이크하며 심폐 소생계 달인급 수준임을 선보였다.
또한, 김장훈이 발표한 '오페라(99)'의 원곡은 문관철의 '오페라(87)'로 당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던 문관철의 묻혀버린 곡을 김장훈이 부르면서 12년 만에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문관철의 1집 앨범에는 '오페라' 외에도 잘 알려진 명곡들이 담겨 있다.
김현식의 노래로 유명한 '비처럼 음악처럼(87)'은 문관철의 앨범에 수록되어있으며 발매 시기가 늦어 명성을 얻지 못했다고. 또한, 이문세의 노래로 알려진 '그대와 영원히(87)'를 작곡한 유재하가 문관철은 염두에 두고 쓴 곡이었으며, 먼저 녹음했지만, 앨범 제작비 부족으로 발매가 늦어지게 되며 '비운의 가수'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힛트쏭'은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 = KBS Joy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