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남다른 축구 사랑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미담 진행 요원 정체! 득점 1위? 임영웅의 진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등장해 최근 진행된 임영웅의 상암 콘서트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진호는 "콘서트의 백미 중 하나는 잔디 보호에 진심이었던 임영웅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임영웅 측이 잔디 보호를 위해 돌출 무대와 전광판을 설치했다. 특히 공연날 비가 내려서 잔디 보호를 위해 방수포를 깔았다"며 잔디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전했다.
임영웅이 이렇게나 잔디 보호에 열심인 이유에 대해 이진호는 "임영웅이 축구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4월 FC 서울과 대구전 시축에 나선 바, 구장의 진짜 주인인 선수들이 축구에 불편함이 없도록 고민을 거듭했다고. 잔디 보호를 위한 노력도 이 같은 고민 끝에 나왔다.
이진호는 "임영웅 씨가 장애인 축구단이나 유소년 축구단에 몰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며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임영웅 씨 본인은 이런 물품 지원을 외부에 알리지 않기를 원한다"며 그의 조용한 선행을 알렸다.
한편 임영웅의 상암 콘서트에는 이틀간 무려 10만 명의 관객이 동원됐으며, 표를 사기 위해 대기했던 인원만 40만명에 달하는 등 엄청난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사진= 연예 뒤통령이진호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