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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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父 실족사→악플로 공황장애+우울증…연예인 포기하려 했다" (갓경규)

기사입력 2024.06.05 20:17 / 기사수정 2024.06.05 20:17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겸 작가 봉태규가 안타까운 과거사를 고백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초면인 봉태규가 갓경규에 나온 이유!'라는 제목의 '예능대부 갓경규'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봉태규가 게스트로 등장해 MC 이경규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봉태규는 이경규에게 "직업인으로서 오랫동안 새로운 걸 도전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이경규가 떠오른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이경규는 봉태규가 낸 책들을 언급하며 "왜 그렇게 책을 많이 낸 거냐, '베스트 셀러 하나만 얻어 걸려라'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봉태규는 "저는 원래 연예인 안 하려고 했다"며 안타까운 과거사를 고백했다.



그는 "당시에 내가 안 좋은 일이 한꺼번에 왔다. 몸도 아프고,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산에서 떨어지셔서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돌아가신 기사에 악플도 달리고 일도 잘 안 되고 그래서 못 하겠는 거다. 할 용기가 안 생겼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때 공황장애랑 우울증이 한꺼번에 왔다. 증상이 너무 심각해지니까, 뭘 할까 찾아보다가 나한테 자극을 줘야겠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봉태규는 "내가 살면서 안 해본 일을 찾다가 독서를 하게 됐다. 이걸 지속하려면 글을 써야겠다 싶었다"며 독서에 발을 들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냥 글을 쓰면 안 되겠고, 지속적으로 글을 쓰려면 조금이라도 내가 돈을 받아야 내가 책임감이 생기겠더라"며 작가가 된 계기를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영상 캡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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