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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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페타지니"같은 해결사가 필요한 LG타선

기사입력 2011.08.24 23:16 / 기사수정 2011.08.24 23:16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화요일과 수요일 경기 이틀 동안 LG가 남긴 잔루는 20개가 넘는 엄청난 수였습니다.

경기를 보면 주자가 나가 득점권 찬스가 이어져도 나간 주자를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는 선수가 거의 없더군요.

최근 2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장한 큰 이병규 선수의 성적은 무려 10타수 7안타입니다.

하지만, 이 7개의 안타 중 타점을 올린 안타는 딱 1개입니다.
그만큼 앞선 타자들이 많이 출루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더불어 그가 올린 "득점" 또한 1점에 그쳤습니다. 후속 타자들이 그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는 것이죠.

때문에 현재 LG 타선에서 필요한 타자는 역시나 "해결사" 능력을 갖춘 다시 말해 "득점권 타율"이 높은 그런 선수입니다.

그래서 생각이 나는 선수가 2008~2009시즌을 함께 했던 페타지니 선수입니다.

2008시즌 중반에 합류해 그 해에는 타격에 중심을 둔 활약을 해주고 2009시즌부터 일명 "페타신" "페느님"이라는 별명을 양산해 낼 정도로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해줬죠.

그 해 그가 기록한 성적은 타율도 타율이지만 득점권 타율이 0.350이나 되었다는 것입니다.

득점권에 그가 타석에 들어서면 고의 사구가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으니까요.

그럼에도 저러한 타율을 보여줬다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LG에서 가장 좋은 득점권 타율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역시나 큰 이병규 선수입니다.

본인의 타율(0.338)보다 약간 높은 0.340을 기록해주고 있는데요.

확실히 이병규 선수 앞에 주자가 있을 때 득점을 했던 기억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또한 표본은 조금 적지만 김태완 선수도 46타수 16안타를 기록해 득점권 타율을 0.348로 기록하고 있고 오지환 선수도 득점권 타율이 19타수 10안타로 5할이 넘는 상당히 좋은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타격 쪽 재능이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직구부터 잘 쳤으면 좋겠지만 말입니다.^^;)

그 외에도 정성훈(0.293), 조인성(0.291), 박용택(0.284) 등의 선수들이 나쁘지 않은 득점권 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조인성 선수나 박용택 선수는 최근에 하락세가 너무나 뚜렷해 상당히 걱정스럽더군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득점권 타율이 괜찮은 선수들의 활약을 지속적으로 봤으면 좋겠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페타지니 ⓒ LG 트윈스 제공]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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