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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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김구라, 인터넷 방송→국민 MC...세상 좋아져" 돌직구(라스)[종합]

기사입력 2024.05.29 23:2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송승헌이 인터넷 방송을 하던 시절의 김구라는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져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승헌은 영화 '인간중독' 홍보를 위해 출연한 이후 무려 10년만에 다시 '라스'를 찾았다. 녹화 시작 전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는 송승헌은 MC들의 질문에 빨리빨리 대답을 하지 못하는 등 진짜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송승헌은 "오연서, 장규리 씨도 엄청 긴장을 하더라. 특히 MC분들 중 유독 한 분 때문에 걱정이 된다고 했다"면서 김구라를 쳐다봤다. 그러면서 송승헌은 "그래서 '아니다, 구라 형님고 요즘엔 많이 사람이 되셨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구라 역시도 "나도 이제 50 중반이다. 나도 인간이 됐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또 송승헌은 "저도 10년 전에는 김구라 선배님과 평생 마주치지 않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때는 형님을 모르던 때였으니까. 워낙 독설가 아니셨냐"고 했다. 

또 송승헌은 "그리고 예전에 구라 형님 인터넷 방송 시절에..."라고 하더니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MC 중 한 분 아니시냐. '세상 많이 좋아졌구나' 싶다"고 은근슬쩍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출연한 이시언에게 장도연은 "알고보면 김구라의 보석함 출신이라고?"라면서 의아해했고, 김구라는 "이시언이 '라스'에 처음 나왔을 때 재밌었다"고 했다. 

이시언은 "녹화 끝나고 구라 형님이 '나 혼자 산다'에 나오면 잘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마침 '나 혼자 산다'에서 섭외가 들어왔다. 그래서 구라 형님이 힘을 써주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재밌었다.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는 서운하다. '나 혼자 산다'로 떴으니까 '라스'에 종종 나왔어야하는 것 아니냐"면서 장난을 쳤다.

또 이날 송승헌은 드라마 '플레이어2' 팀워크를 위해 회식을 자주 했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회식을 정말 많이 했는데, 항상 계산을 하셨다"고 고마워했고, 김구라는 "송승헌 씨가 재력이 좋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송승헌은 대본 리딩 후 처음 가졌던 회식을 떠올리더니 "규리 씨가 술이 정말 세다. 제가 까불다가 기절을 했다. 소주 4~5병 정도 마시는 것 같다"고 했고, 이에 장규리는 "이길 생각으로 마신건 아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자고 계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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