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최기문이 본인의 과거를 고백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숏박스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 | 개 세 모 | EP.39'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원훈은 "신체적인 결함에 대해서 얘기해 보자. 정말 재밌는 결함이 있어서 만천하에 다 공개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조진세도 "이거 정말 재밌는 게 있다. 재밌는 얘기다. 형 얘기해도 된다고 했잖아"라며 최기문에게 공개하라고 부추겼다.
최기문이 "이런 걸 이렇게 말씀드려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주저하자 조진세는 "기문이 형은 항문이 두 개다"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던졌다.
최기문은 "근데 왜 다들 입틀막을 하시냐"며 서운함을 드러내다가 결국 본인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처음부터 두 개는 아니었고 이모가 처음 발견하셨다. 변을 보는 데 두 갈래로 나왔다. 그래서 그거를 긴급히 막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조진세는 "근데 그럼 그거를 뭘로 막았어 딱풀 같은 걸로 막은 거야?"라며 엉뚱한 발상을 했다.
최기문은 "이모한테 전화를 한번 해보겠다"며 이모에게 "내 항문이 두 개이지 않았냐"고 물었고 최기문의 이모는 "맞다. 항문이 두 개였다. 병원에 가서 수술했다"라며 발언에 신빙성을 더했다.
이에 조진세는 "봤는데 지금은 되게 잘 막혀 있는 상태다"라며 최기문의 상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진 = VIVO TV - 비보티비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