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5:48
사회

직장 생활에서 가장 지혜가 부족해 보이는 유형은?

기사입력 2011.08.24 12:10 / 기사수정 2011.08.24 12:1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험난하게 되풀이되는 직장생활.

이처럼 치열한 직장생활에서 직장인들은 가장 지혜가 부족해 보이는 사람으로 '강자 앞에서는 순한 양, 약자 앞에서는 호랑이'인 사람의 유형을 꼽았다.

웅진패스원 임프린트 모벤스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스님의 흰죽 가게'의 출간과 더불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직장인 674명에게 회사생활에서 직장인만의 지혜로움을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직장생활에서 지혜가 부족해 보이는 사람 유형을 묻는 설문에서 "강자 앞에서는 순한 양, 약자 앞에서는 호랑이"인 비겁한 사람이 28.8%로 가장 지혜가 없는 사람 유형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앞에서는 칭찬, 뒤에서는 뒷담화"를 하는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은 25.2%의 직장인이 지혜롭지 못한 직장인이라고 말했으며, 이기적인 사람(나만 잘났어, 나만 잘 보여야지)은 18.2%, 무임승차형 사람(잘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다)은 16.5%, 줏대없는 사람(이리 붙고 저리 붙고)은 11.3%의 직장인이 지혜롭지 못한 직장인의 유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직장생활에서 참 지혜롭게 보이는 사람의 유형으로는 39.2%의 직장인이 '모든 일과 관계에서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긍정적인 사람에 이어서 20.3%의 직장인은 '업무를 통해서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지혜로운 직장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내 것을 조금 비움으로 타인을 포용하는 사람'은 16.2%,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사람'은 12.9%, '탐욕 없이 오늘 하루에 충실한 사람'은 11.4%의 비율로 지혜로운 직장인의 유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만의 지혜로움으로 위기의 직장생활을 극복할 수 있는 재치 만점의 말 한 마디는 "제가 뭘 좀 도와드릴까요?"라는 배려의 말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경쟁의 연속인 직장생활을 즐겁게 하는 나만의 지혜로운 말 한 마디는 "제가 뭘 좀 도와드릴까요?"라는 따뜻한 배려의 말 한 마디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장동료에게 "요즘 힘들죠? 요즘 피곤하시죠?"라는 공감의 말 한 마디로 지혜로움을 발휘한다는 직장인은 30.3%로 62.3%의 직장인이 배려와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칭찬의 말 한 마디인 "업무처리가 뛰어나 많이 배워요"는 18.1%의 직장인이, "어려운 일, 힘든 일 제가 먼저 할게요."의 솔선수범의 말은 10.8%,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우리 부서가 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 같아요."라는 격려의 말 한 마디는 8.8%로 직장생활에서 나만의 지혜로운 말 한 마디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치열한 직장생활을 지혜롭게 만드는 인간의 최고의 덕목은 29.5%의 직장인이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관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23.4%의 직장인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라고 말했으며, 19.9%는 (나를 믿고, 서로 신뢰하는) ' 믿음', 14.1%는 (어려움을 끝까지 이겨내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 13.1%는 (겉모습만 보지 않고, 본질을 보는) '혜안'이라고 각각 응답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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