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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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 살린 장본인…구원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27 08: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천우희를 구하겠다고 선언했다.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8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가 과거 화재사고에서 도다해(천우희)를 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다해는 "불행을 팔아야 겨우 조금 행복해졌어. 그래서 좀 헷갈리네. 불행한 시간이었는지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귀주 씨한테 13년 전 그날 그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 나도 아는데 근데 난 그날 내가 산 게 별로 안 고마웠거든. 가진 것도 없이 쓸데없이 살아남아서 고달프기만 하고 그래서 그 사람 팔아서 사기 쳤나 봐. 살려준 거 화풀이하려고"라며 털어놨다.



도다해는 "집에 아직 내 물건 안 버렸지? 거기 나 구해준 사람 유품이 있어. 그분이 끼고 있던 반지. 유족들한테 전해줘"라며 당부했다.

복귀주는 복권 1등 당첨 번호가 적힌 티슈를 건넸고, "이번 주 일등이야. 23억. 받아. 네 거야. 이걸로 빚 갚아. 불행 그만 팔고 꼭 팔아야겠으면 지금부터 행복을 팔아. 나한테. 시간당 천만 원. 일단 가서 복권부터 사. 8시 전엔 가야 돼"라며 위로했다.

도다해는 "왜 이렇게까지.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라며 감동했고, 복귀주는 "정산하는 건데? 몇 번을 말해. 철저히 비즈니스라고"라며 못박았다. 

이후 도다해는 복귀주가 적어준 번호로 복권을 구입했고, 1등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하고 당황했다. 그러나 도다해는 백일홍(김금순)으로부터 복귀주를 지키기 위해 복만흠(고두심)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도다해는 복만흠에게 당첨된 복권을 주기도 했다.



또 복귀주는 도다해가 말한 유품이 복씨 집안 반지였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복귀주는 "도다해를 구해준 사람이 남긴 유품이 우리 집안 반지. 그렇다면 도다해를 구한 사람은 정 선배가 아니라"라며 감격했고, 곧바로 도다해를 만나러 갔다.

복귀주는 도다해에게 복씨 집안 반지를 들이밀었고, "이거 맞아? 너 구해준 사람 물건"이라며 질문했다. 도다해는 "어. 찾았구나"라며 반가워했고, 복귀주는 "확실해? 너 구해준 사람이 너한테 이 반지를 줬다고. 얼굴 못 봤어?"라며 다그쳤다.

도다해는 "얼굴에 뭐 쓰고 있는 것 같았어. 연기 마셔서 의식도 흐렸고. 근데 반지 끼워준 건 기억나. 꼭 가지고 있어 달라면서"라며 과거를 떠올렸고, 복귀주는 "어떡하지. 내가 널 구해야 될 거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오만한 초능력자라"라며 기대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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