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마동석, 예정화가 혼인신고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마동석 예정화는 2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지난 2021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 지 3년만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1971년생인 마동석과 1988년생인 예정화는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22년 10월, 마동석은 한 영화 시상식에서 예정화를 두고 "저를 가장 응원해준 아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이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라며 "바쁜 일정으로 인해 결혼식은 추후 진행할 계획"이라 알린 바 있다.
그동안 마동석은 예정화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애틋한 마음을 자주 표현했다. 해외 일정에 동행하면서 예정화를 동료들에게 소개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최근 영화 '범죄도시4' 천만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도 예정화를 언급하며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조그만 방 벽에다가 A4용지 40, 50장을 붙여 놓고 영화 기획하고 그랬다. '이 사람 이상하다' 싶을 수 있는데, 그전에 제가 많은 고생하고 다치는 모습들을 보면서 많이 챙겨주려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제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고 조금씩 형편이 나아진 것이 실제로는 얼마 안 됐다. 배우 생활을 오래 했지만, 제가 가난할 때부터 계속 지켜주고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고, 옆에서 많이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면서 사랑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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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