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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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김민재', 진짜 김민재 만난다…콤파니 뮌헨 3년 계약 'HERE WE GO'→로마노까지 확인 끝!

기사입력 2024.05.25 22:39 / 기사수정 2024.05.25 22:39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SNS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SNS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한국산 철기둥' 김민재(28)가 월드클래스 수비수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 경험했던 감독과 만난다.

불과 10살 많은 감독과 김민재가 어떤 시너지를 이룰지 궁금하게 됐다.

김민재가 뛰고 있는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새 감독으로 점찍은 뱅상 콤파니가 이제 오피셜 발표를 앞뒀다. 이적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제거했다. 위약금 협상이란 큰 고비를 넘겼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시그니처 알림인 '히어 위 고(Here we go)'도 나왔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오후 8시53분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면서 그의 뮌헨 이동과 관련 계약이 확정적일 때 쓰는 '히어 위 고'를 달았다. 로마노는 이어 "뮌헨과 번리는 위약금 1200만 유로(178억원)에 합의했다. 콤파니 감독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SNS를 통해 "이제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플레텐베르크는 뮌헨 전담 기자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뮌헨과 관련된 소식 신뢰도가 가장 높은 기자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 김민재의 뮌헨 이적도 그가 가장 먼저 알렸다. 그는 "콤파니는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이라며 "번리와 모든 합의에 도달했다. 보상금으로 1000~1200만 유로(약 148~178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야말로 오피셜만 남았다. 김민재가 축구 인생에서 처음으로 레전드 수비수의 지도를 받는 셈이다.

앞서 독일 유력지 빌트는 24일 "뮌헨과 콤파니 양측은 구두 계약을 마쳤다"며 "뮌헨이 장기계약을 보장했다. 콤파니는 뮌헨에서 2027년까지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다. 이미 콤파니는 막스 에베를 단장 등과 개인적으로 만났다"는 말로 콤파니가 뮌헨 감독 구상에 이미 들어갔음을 알렸다. 하루 만에 로마노와 플레텐베르크가 이를 확인했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콤파니의 뮌헨 사령탑 취임은 콤파니가 뮌헨 구단과의 통화 5분 만에 OK 사인을 내고, 휘하 코치들과 독일에 도착하면서 기정사실화 됐다. 뮌헨은 새 감독 물색에 나서면서 프리미어리그에 봐둔 깜짝 후보가 있다고 했는데 그가 바로 38살의 콤파니였다.

콤파니는 지난해 번리를 잉글랜드 2부(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면서 5년 장기계약을 체결했지만 뮌헨의 러브콜 앞에서 무너졌다.

벨기에 저명 저널리스트 사샤 타볼리에리는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예상하지 못한 기회는 그의 모든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그의 독일행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콤파니 입장에선 번리에서 열심히 해서 다시 승격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예상밖 전화가 왔다는 얘기다.

타볼리에리는 25일에 자신의 SNS에 그의 이적과 관련해 모래시계 이모티콘을 띄웠다. 발표가 임박했다는 뜻이다.

콤파니는 이미 코칭스태프 조각까지 끝냈다. 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는 "콤파니 감독이 부임할 경우, 벨기에 출신으로 안더레흐트와 번리에서 그를 보좌했던 플로리베 은갈룰라, 현재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팀을 맡고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 레네 마리치 감독 등이 코치로 올 것"이라며 이미 콤파니 감독이 조각까지 윤곽에 들어갔다고 했다.

글로벌 스포츠미디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콤파니는 번리에 자신의 상황을 설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콤파니는 뮌헨 감독이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한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콤파니의 정성이 통했는지, 아니면 번리가 일찌감치 포기했는지 그의 뮌헨 입단은 급물살을 탔고 5일 만에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개성 넘치는 플레이로 인기를 얻었던 크레이그 벨라미는 번리에서 9살 어린 콤파니를 보좌해 수석코치로 활약했으나 뮌헨으로 가지 않고 번리에서 감독직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지난 2월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 3달간 새 감독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뮌헨은 투헬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하기로 결정한 후 사비 알론소(바이엘 레버쿠젠), 율리안 나겔스만(독일 축구대표팀), 랄프 랑닉(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우나이 에메리(애스턴 빌라), 올리버 글라스너(크리스털 팰리스) 등과 접촉했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

한지 플리크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뮌헨 감독직 제안을 거절하고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갈 예정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와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뮌헨 감독 후보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새 감독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뮌헨은 투헬 감독에게 다가가 설득까지 시도했다. 합의 내용을 번복해 잔류를 요청하는 구단의 설득에 투헬 감독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예정대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 17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것이 제베너 슈트라세(뮌헨 트레이닝 센터)에서의 내 마지막 기자회견이다"라며 "이야기를 나눴으나 우리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래서 2월의 결정은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수많은 지도자들로부터 퇴짜를 맞았고, 투헬 감독을 유임시키는 것도 실패하면서 뮌헨 차기 사령탑 자리는 안갯속에 빠졌다. 누가 다음 시즌부터 뮌헨을 이끄게 될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올시즌 2부리그 강등을 막지 못한 번리의 콤파니 감독이 러브콜을 받아 화제가 됐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지난 20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목 받고 있는 뱅상 콤파니와의 첫 번째 대화가 진행됐다"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수많은 감독들이 거절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뱅상 콤파니와 거래를 하고 있다"라고 전해 유럽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뮌헨과 콤파니와의 첫 번째 논의는 이미 구체적으로 이뤄졌다"라며 "많은 수뇌부들이 콤파니에게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콤파니 감독 선임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단장을 하다가 지난 3월 뮌헨으로 옮긴 막스 에베를 단장이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는 후문이다.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 등 뮌헨 실권자들은 콤파니가 거론되지 다소 놀랐지만 에베를 단장이 콤파니의 자질을 높게 평가해 거의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하는 상황이다. 에베를 단장과 콤파니가 거의 공동체 운명이 될 수 있는 셈이다.

1986년생으로 올해 38살에 불과한 콤파니는 17살인 2003년 자국 명문 안더레흐트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당시 같은 팀이었던 설기현 전 경남 감독이 "어린 나이에도 연습 경기 때 같은 팀 공격수들이 뚫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이후 함부르크를 거친 뒤 2008년 맨시티 입단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했다.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4번 우승, FA컵 2번 우승 등 맨시티 전성기 초기에 그의 공헌도가 컸다. 콤파니는 번리를 오기 전 친정팀 안더레흐트 감독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부터 뮌헨이 관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비록 감독으론 경력이 많지 않지만 뮌헨 못지 않게 큰 구단인 맨시티에서 엄청난 구단 성장의 역사를 봤기 때문에 뮌헨에서도 그런 경력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콤파니가 처음 맨시티에 입성하던 2008년엔 맨시티가 태국 구단주 아래 있던, 1~2부를 오가는 구단이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오일 머니가 들어오면서 구단이 엄청나게 커졌다. 콤파니는 그 속에서도 주전을 놓치지 않고 부지런히 뛴 끝에 스타들을 뒤에서 조율하는 수비수가 됐다.

김민재 입장에서 콤파니 감독의 뮌헨 부임은 새로운 도전을 추진할 만한 동력이다.

특히 그의 포지션 경쟁자인 에릭 다이어를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이 선수 생활하며 다 파악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이 잘 모르는 김민재의 재능을 유심히 관찰할 수도 있다. 콤파니 역시 현역시절 한 시즌에 많게는 5골까지 넣는 등 공격력도 좋았고, 수비도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수비를 했다. 지금의 김민재와 비슷한 스타일로, '원조 김민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김민재의 또다른 경쟁자인 마테이스 더리흐트는 이웃나라 네덜란드 국가대표여서 콤파니 감독이 이들의 장단점을 훤히 알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물론 센터백 포지션 만큼은 누구보다 잘했던 콤파니가 김민재보다 더 수준급 선수를 원할 수도 있다. 이미 맨체스터에서 뛰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존 스톤스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세계적인 중앙수비수 뱅상 콤파니가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가르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5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콤파니 현 소속팀 잉글랜드 2부 번리와의 위약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특정 이적 건이 발표만 남겨뒀을 때 로마노 자신이 쓰는 시그니처 세리머니 '히어 위 고'를 띄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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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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