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연인 한혜진을 또 간접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는 전현무가 출연해 새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LP투어를 다녔던 이종원의 영향을 받아 LP를 듣기도 했고, 피아노를 치던 안재현을 따라 피아노를 사서 치기도 했다.
다이어트 후 밥 대신 두부를 먹는 모습으로 '유지어터'의 모습을 보여준 전현무는 "사랑하는 친구들을 위한 요리다. 식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며 닭요리를 준비했다.
반려견 교육 센터에 방문한 전현무는 "해진이 있다 해진이"라며 반가워하자 출연진들은 깜짝 놀라며 전현무를 바라봤다. 기안84가 "혜진이 누나?"라며 묻자 전현무는 "저 강아지 이름이 해진이"라고 해명했다.
박나래는 "그러냐. 저도 아는 혜진이가 있어서"라고 하자 "저 아이는 유해진이다"라며 정리했다.
전현무는 유기견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봉사를 했다. 강아지의 이름을 모두 외우는 모습에 코드 쿤스트는 "형 그래도 이름을 외우고 있다. 사람 이름은 잘 까먹는데 강아지 이름은 안까먹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으로 사진 찍을 강아지를 둘러보던 전현무가 다시금 "해진이 일로 와"라고 하자 출연진들 역시 '헉'소리를 내며 놀랐다.
전현무는 태연하게 "'아이(ㅐ)'입니다. 유해진입니다"라고 재차 설명했다.
해진이 다른 사진들과 달리 멋진 모습으로 사진이 담기자 기안84는 "모델견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전현무는 MBN '전현무계획'에서도 한혜진을 간접 언급해 당황해하기도 했다.
부산의 한 식당 직원은 "이병헌, 윤아, 박나래 님도 오신 적 있다"며 맛집 자부심을 드러내자 전현무가 "박나래는 누구랑 왔냐?"라고 물은 것.
직원은 "키 크신 여성 분인데, 모델이다"라고 답했다. 갑자기 당황한 전현무는 "아~ 박둘선 씨?"라고 한 뒤 숙연한 표정을 지어 짠내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밖에도 SBS '강심장VS'에서 모델 이현이가 이 두 사람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이현이는 MC 전현무가 있는 자리에서 한혜진의 이름을 언급했고, 전현무가 당황해 하자 "괜찮죠? '환승연애' 출연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 한혜진 씨도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해 당황하기도 했다.
한편 전현무와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 인연으로 1년여 공개 열애를 했으나, 2019년 결별했다.
사진=MBC, 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