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영지가 운전 면허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3박 4일 셀프 여행기가 공개됐다.
여행에 앞서 이은지는 "우리 중에 한 명 면허 있었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했고, 이에 이영지는 "내가 4월까지 면허 따 올까?"라고 도발했다.
그러자 안유진은 "나 진짜 버킷리스트가 3월까지 따는 것"이라고 반가워했고, 이영지는 "누구 한명 면허 따서 죽든 말든 가 볼까?"라고 제안했다.
이에 '지구오락실' 멤버들은 면허에 도전했다.
안유진은 "요즘 투어를 하지 않냐. 콘서트 하기 전에 사운드 체크하는 팬분들을 만나는 시간이 있다. 플래카드에 '면허', '면허 땄어요?', '나와 드라이브 가자'에 적혀 있다"고 언급했다.
이영지가 "전국민이 압박을 주고 있다"고 토로했고, 이은지는 "이러다 못 따면 9시 뉴스에 나오는 거 아니냐"고 호들갑을 떨었다.
안유진은 "기능 시험에 첫 번째 탈락했고, 두 번째는 100점으로 합격했다. 그러고 나서 연습 면허를 따서 도로 주행을 연습 중"이라고 현황을 알렸다.
이영지는 "1종 보통을 준비하고 있었다. 필기는 합격했는데 기능 시험 4수째"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나PD는 "다들 고생했고 여행은 못 가겠다"고 한탄했다.
나PD는 "이중 누군가가 우리가 촬영하는 그날 면허증을 꺼낸다면?"이라고 열정을 고취시켰고, 안유진은 "나는 이마에 붙이고 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출발 당일 면허를 따 온 지락이는 누구일까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미미는 갈색 푸들 같은 머리로 등장해 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영지는 "언니가 수상하다. 사기칠 때 그 눈빛"이라며 이은지를 의심했고, 이은지는 "나는 면허에 관심이 없었잖냐. 그래서 땄다"며 면허증을 공개했다.
이은지는 "기능은 3수했다. 첫 번째에는 1m를 가서 떨어졌다. 벨트를 안 했기 때문"이라고 면허 무용담을 공개했고, 이영지는 "이 언니 운전시키면 안 된다"며 두려움에 떨었다.
이영지는 "그냥 열심히 한 수준이 아니다. 내 청춘을 여기에 바쳤다. '쇼미더머니'는 적어도 1수였다. 10수 했다"며 무려 10번의 도전 끝에 기능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면허를 못 땄다. 기능 시험에서 8수쯤 되니까 불합격에 중독이 되더라. 3일 간격으로 계속 했다"고 고백했다.
안유진은 주머니에서 면허증을 꺼내 이마에 붙이고 "NO 학원, NO 자본, NO 시간, YES 1수. 바로 합격했다"고 자랑했다.
또한 안유진은 "미미 언니가 불안해할까 봐 가평도 갔다 왔다"고 자신만만만해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