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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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명품" 김호중, '뺑소니 조사룩' 얼마길래…대중 반응 '살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3 08: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음주운전 및 범인도피 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경찰 조사 출석룩이 화제다.

지난 21일 오후 2시,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소식이 알려졌으나, 김호중은 경찰서 앞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으로 건물에 들어갔다.

'도둑 출석'에 비난을 받자 소속사는 이를 사과하며 조사가 끝난 후 변호사가 질의에 답할 예정임을 밝혔다.

하지만 김호중은 오후 5시에 조사가 끝났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조사가 끝난지 5시간 30분 만에 취재진 앞에 등장했다. 



'취재진 철수하면 나가겠다'며 모습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한 김호중이지만, 그의 패션은 그 누구보다 값비싸고 화려했기에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음주 뺑소니' 후 처음으로 공개된 김호중의 근황에 흥미를 표했고, 일부 네티즌은 '자켓은 M사 건데 약 130만 원 정도다', '신발은 L사, 177만 원', '안경은 C사 제품으로 430만 원 정도 한다'며 그가 착용한 제품명과 가격을 설명했다. 

김호중이 착용한 제품은 직구 플랫폼 검색 키워드에 등장하는 등 화제성을 자랑하기도.

고가의 제품을 곳곳에 착용하고 등장한 김호중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네티즌들은 "자리가 자리이니만큼 반성의 뜻으로 명품 티가 안 나는 옷을 택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나랑 같은 제품인데 기분 나쁘다", "취재진 피하려고 노력했다며 누구 보라고 명품으로 치장을 한 거지", "왜 조사받는 날까지 굳이 명품을 고집했나" 등의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2일,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본부장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및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함께 청구했으며 김호중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은 24일 낮 12시에 열린다.

김호중 측은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에 무대를 마지막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으나 실질심사 날짜와 겹치는 탓에 참석이 불투명해졌다. 

김호중은 해당 콘서트 리허설에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와중 동아일보는 경찰이 김호중이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서 직접 메모리카드를 빼냈다고 의심,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적용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경찰은 김호중이 모친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실도 파악해 함께 분석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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