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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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012년까지 '맨유의 7번'

기사입력 2007.03.19 21:22 / 기사수정 2007.03.19 21:22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가 그동안 난항을 겪어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재계약 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19일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호날두가 남는다'가 남는다는 제목으로 "호날두가 맨유에 5년간 2800만 파운드(504억원)의 조건으로 다음달 새계약을 체결한다. 주급 11만 파운드(2억원)에 이른다"고 크게 전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실력과 함께 연봉에서도 명실공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선수로 우뚝 서면서, 조지 베스트-브라이언 롭슨-에릭 칸토나-데이비드 베컴으로 이어져온 '맨유의 7번'으로서 활약을 계속하게 됐다.

호날두가 받은 '주급 2억'은 박지성이 지난해 8월 맨유와 201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받은 주급 5만4000파운드(1억원)의 두 배가 넘는 액수로 팀내 최고 연봉자인 리오 퍼디낸드와 동급이다. 웨인 루니의 주급은 10만 파운드(1억8000만원)다.

그동안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 거대 명문팀의 이적설 속에 지난 1월 맨유 구단이 제시한 주급 10만 파운드 제안을 거절하고 구단 최고 대우를 요구해왔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연봉은 주급 15만 파운드(2억7000만원)을 받는 첼시의 주장 존 테리. 2위는 주급 13만 파운드를 받은 미하엘 발락(독일)와 안드리 셉첸코(우크라이나)로 둘 다 첼시 선수이다. 

[사진=맨유의 '전설' 보비 찰튼 경이 호날두를 칭찬한 내용ⓒManutd.com]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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