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콜업 예정' 한화, 정은원 포함 3명 1군 제외…롯데는 '154km' 이민석 말소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4연패를 끊은 한화 이글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준다.

한화는 경기가 없던 20일 내야수 정은원과 외야수 이원석, 투수 한승주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문동주를 예고, 빈 자리 중 한 자리는 문동주가 들어갈 예정이다.

올 시즌 내야와 외야 수비를 병행하고 있는 정은원은 27경기 11안타(1홈런) 6타점 10득점 타율 0.172를 기록 중이다. 최근 대전 NC전과 대구 삼성전 다섯 경기에서는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승주는 15일 NC전에서 ⅔이닝 7실점, 17일 삼성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을 한 뒤 1군에서 빠지게 됐고, 대주자, 대수비 요원인 이원석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 2군행을 통보 받았다.



한화와 만나는 LG는 투수 우강훈, 내야수 송찬의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지난 3월 30일 트레이드로 롯데에서 LG 유니폼을 입게 된 우강훈은 올해 114경기 8이닝을 소화, 1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등록됐던 송찬의는 18일과 19일 KT전에 나선 뒤 다시 말소됐다. 올 시즌 1군에서 4번 타석에 들어섰고, 아직 안타가 없다.

NC는 내야수 김수윤과 외야수 천재환이 빠졌다. 김수윤은 올해 5경기에 나와 6타수 2안타 1볼넷 타율 0.333을, 천재환은 33경기에서 46타수 13안타 1홈런 8타점 8득점 타율 0.283을 기록 중이다.



롯데는 투수 이민석의 1군 엔트리가 말소됐다. 이민석은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민석은 4회말 1사 후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손을 들어 벤치에 몸이 불편하다는 사인을 보냈다.

이날 이민석 최고 154km/h 구속을 마크,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어 쾌투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손에 멍이 들면서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이민석이 내려간 뒤 롯데는 두산과 승패를 가르지 못하고 3-3 무승부를 거뒀다.

SSG는 19일 등록됐던 김주온이 20일 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들어왔던 김주온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곧바로 등판, 팀이 3-7로 끌려가던 8회말 등판했으나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하고 바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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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