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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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컵녀 박은나 "가슴 크니 만져보자"는 아저씨에 충격

기사입력 2011.08.22 20:44

백종모 기자



▲박은나 "거리를 걷는 게 무서웠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H컵녀 박은나(24)씨의 사연이 방송으로 소개돼 화제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안녕하세요>가 낳은 화제의 주인공' 3명에 대한 내용이 전해졌다.

이 중 큰 가슴이 고민이라는 'H컵녀' 박은나씨는 비정상적으로 큰 가슴으로 겪는 고민을 털어 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 출연한 그녀의 여동생은 박은나씨와는 달리 A컵으로 평범한 가슴 사이즈였다. 게다가 동생은 물론 친척 중에도 가슴이 큰 경우가 없다고.

박은나씨는 박스형 티셔츠를 주로 입고, 가슴을 작아보이게 하기 위해 어두운 색상의 옷을 주로 입고 있었다.

이런 점에 대해 박은나씨의 여동생은 "같은 여자 입장에서 예쁘고 귀여운 옷을 못 입고 어둡고 펑퍼짐한 옷을 입어 안됐다"며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이 비정상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봤다"며 안타까워했다.
 
박은나씨가 이렇게 위축된 것은 과거 몹쓸 소리를 들은 충격 때문.

어렸을 때 등교하던 자신에게 "가슴 크니까 한 번 만져보자"며 접근하는 아저씨가 있는가하면, "너 임신한 거 아니냐"고 말한 아저씨도 있었다고. 박은나씨는 그 때부터 거리를 걷는 게 무서워 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녕하세요' 방송 출연 뒤 그녀는 일약 유명인이 되기도 했다.

그녀가 아르바이트하는 가게를 찾은 손님들은 그녀를 알아보고 인사를 했다. 한 여성 손님은 "'안녕하세요' H컵녀 맞으시죠?"라며 반가워 한 뒤, "운동이라도 하느냐"며 가슴이 큰 비결을 묻고 "부럽다"며 웃었다.

이런 시선에 박은나씨는 "부끄럽다. 내가 무슨 연예인도 아닌데…"라며 살짝 웃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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